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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읽는 헤드헌터 Aug 10. 2023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

2023년 8월 신우회 기록




당신은 왜 살고 있나요?
죽지 못해서? 어쩌다 보니?
그리스도인들의 대답은 달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살아간다면 좋겠습니다.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신우회
전기철 목사님의 설교를 요약한 기록입니다. 
로마서 14:17~23





여러분은 왜 사시죠?


예수님을 믿기 이전과 이후 삶의 목적이 다르지 않다면 허무해 질 수 있다.

왜 사냐, 삶의 목적이 뭐냐고 누군가 당신에 묻는다면 이렇게 말해주면 좋겠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삽니다”


예수님이 제일 먼저 하신 말씀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이다.

근데 일단 성경에 쓰여진 천국, 하나님의 나라, 하늘나라를 구분해볼필요가 있다.

마태/마가/누가/요한 4복음서는 저자도 다르지만, 그 저자들이 공동체 특성에 맞게 이야기했기

표현들이 조금씩 다르다. (4복음서에 공통적으로 기록되어 있는  유일한건 오병이어 사건이다!)

디아스포라 유대인에게 구두로 전해오던 내용을 글로 성경에 기록하게 된 것인데, 마태복음의 경우 유대인을 위한 복음서다. 여기서는 달란트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마가복음에서는 랩돈이라는 작은 돈이 나온다 (속해있는 공동체 특성에 맞춰 설교할때 1억원을 예로 든다거나, 십만원을 예로 든다거나 하는 차이다!)

유대인을 위한 복음서 답게 마태복음에는 랍비라는 용어가 나오고 가르침에 초점이 많다(산상수훈 등). 유대인의 모세5경처럼 5개로 구성되어 있다. 유대인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고 야훼라고 부른다. 그래서 여기는 하나님의 나라가 안나온다. 야훼는 유대인이 믿는 하나님의 이름이고, 일반명사 하나님은 아도나이. 엘로힘(신)인데 바알도 야훼도 모두 엘로힘으로 칭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마가& 누가에서는 천국이라 번역한다.   

회개하라 하늘 나라 천국이 가까이왔다.

너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이처럼 예수님이 우리를 향해 항상 말하는건 <하나님의 나라>다. 주기도문에도 <하나님의 나라>가 오게 하시고 이곳에 임하게 하소서, 라고 하는데 우리가 천국으로 가는게 아니라 이곳에 임하소서, 라고 고백한다.

예수께서 부활한 이후에도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 에 대해 이야기하시는데 결국 예수께서 이땅에 오고 선포하고 제자에게 가르친 목적이 <하나님의 나라>, 때문이다.

누가복음 17장을 보면 하나님의 나라가 어딨냐?라는 질문에, 보아라 <하나님의 나라가 여기 너희 가운데 있다>라는 부분이 나온다. 성경에서 말하는 천국 또한 의와 평강과 희락이 있는 곳이다. 의와 평강과 희락이 함께하면 그곳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이고, 하나님이 기뻐하고 사람들에게도 칭찬을 받는다고 했다.


너무 침울하고 힘든데 그리스도인이 가면 기쁨이 일어난다면 그것만큼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는 돈을 잘 벌어서 인생을 잘 사는게 목적이 아니다. 우리의 목적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조금 더 손해보고조금 더 일해야 하는 이유다.


대인관계의 기준/ 축복의 기준/  성공의 기준이 바뀌어야 한다.

성공은 하나님과 동행하는거다. 요셉이 감옥에서도 형통했다고 성경에서 말한다. 잘라흐!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하나님이 형통케하셨다. 감옥에서 형통했다고?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성경이 보는 형통의 기준은 그의 삶이 고난에 있더라도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죄짓지 않는게 바로 성공이다.

인간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하는것.

내 조그만 행동들이 하나님의 온전한 뜻안에 이루는 것.



여러분 십일조를 왜 하십니까?

말라기 3장 20절, 딱 한구절에 십일조를 드리면 차고 넘치게 하겠다고 나온다.

그런데 누가복음에는 <너희가 가난한 자를 도와주면 너희에게 차고 넘치게 해준다>고 나온다.

구약에서도 십일조는 고아와 과부 도울 때, 레위지파에게 나눠주는 용도로 쓰인다.

그러니까 결국 십일조는 가난하고 힘들고 주의 일을 하는 사람에게 헌금 드리는 것, 이다.



옳은것이냐, 사랑이냐?

언제나 사랑이다. 옳은 것은 누구의 옳음이냐는 거다. 우리가 스스로 옳다고 여기는 것이다.

선악과를 만들지 않으면되지 만들어놓고 왜 벌주냐 이게 무슨 짓이냐,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선악과는 선과 악의 기준을 하나님에 두라는 것이다. 내 생각+ 내가 옳은것으로는 상대방과 다름으로 늘 다툼이 있다. 심지어 가인은 아벨을 죽인다. 선과 악의 기준을 하나님에게 두라는 뜻이다. 근데 그 기준을 자기가 보는 기준으로 정하고 자기가 수치를 느낀다. 사사기를봐도 <자기 소견대로 행하더라>로 끝이 나는데 그러니까그시기는 매일 전쟁이났다.

남을 비판하는건, 사랑하지 않고 행하기 때문이다.

회사내에서 서로를 다독이지 않으면, 성공의 의미가 없다.

매출이 좋아질지라도 하나님은 그런것에 1도 관심이 없다. 자녀가 서울대 가는 것, 매출이 몇억 나는 것 그런것은 하나님의 관심사가 아니다.


이찬수 목사 설교 중에서 “내가 매양 남에게 용서하라고 했는데 막상 내 욕하고 다니는 부목사를 마주하고 보니 내일에는 용서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는 나한테 찾아오지마라, 이런 배은망덕한놈,이라고 메일을……썼을거 같죠? 이렇게 썼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기쁘게 하는게 목적이니 혹시라도 나때매 마음 상한게 있다면 용서해주기 바란다. 미움의 앙금이 남아 억눌려 살지 않기를 바란다, 고 말입니다”

섭섭한 마음을 사탄이 이용하기 때문에 내안의 하나님의 나라가 깨지고 다른사람의 하나님의 나라도 깨지지 않기 위해 이찬수 목사는 그렇게 행했다고 했다.

우리의 섭섭한 마음은 사탄이 이용한다.

내안/네안의 하나님의 나라가 깨지지 않기 위해 애써야 한다.

화를 내더라도 죄를 짓는데까지 가지말아야 한다. 화가 난다고 모함을 하거나, 해가지도록 노여움을 품지맙시다. 왜? 그렇게 되면 악마가 그것을 품게 되기 때문이다.



마이클 슈어의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 책이 있다. 이 책 서문에 이렇게 써있다. 

“이책을 읽게 됐다면 당신은 평소와 다른 좋은 사람이 되보려고 결심한 것이다. 근데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살던 방식을 조금만 바꾸면된다. 지나가다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면된다. 그럼 기분이 좋아진다. 오늘은 당신이 어제보다 더 나은 사람이다.

동네한바퀴를 뛰고 길건너는 할머니 도와주고 좋은 다큐 시청하고 잠자리에 든다면 굉장히 뿌듯한 하루가 될거다. 그런데, 당신이 주워서 버린 플라스틱 컵이 태평양 해양의 어느 생명의 목숨을 위협한다면?

당신이 조깅할때 신었던 스니커즈는 노동착취를 통해 만들어진 것이고, 당신이 본 다큐 제작자는 성착취 변태성욕자로서 당신이 그것을 시청함으로 인해 그에게 십달러를 투자한것이다.

무거운 짐을 들어드린 그 할머니는 나치 추종자로 나치 기념품을 사기 위해 그 기념품을 옮기는 중이었다.



여러분들은 좋게 살려고 아무리 애써도 실패할 수 있다.

그런데!!! 의도적으로 나쁜일을 한것과 선한일을 하다 실패한 것은 아주 많이 다르다>




여러분들은 또 가족에게 배신당하고 이용당할거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를 잠깐 맛봣으니까 그것을

계속 이루어지게 하도록 애써야 한다.  1년동안 무언가를 꾸준히 하면 하나님은 역사한다

2-3개월하다가 포기하면 “거봐!” 그렇게 된다. 이용당한걸로 실패했다고 생각하지말고, 더 애써야 한다.

** Ad 70년. 제일빠른 마가복음. 왜 성경을 쓰게됐냐하면,  사도가 죽게되면서 첫 증언자가 없어지니까 뭔가 기록되어있지 않으면 말씀을 전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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