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성가대원이 되다 5,6,7월의 기록
올해 1월부터 시작한 <마라나타 성가대> 봉사. 봉사라는 말이 쑥쓰러울만큼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린다는 개념으로 열심을 다해 봉사한 주가 손꼽힌다. 워낙 노래에는 재능이 없는터라, 자신있게 소리내지못하고 소심하게 알토파트를 맡고있는 두분의 집사, 권사님들 따라서 입만 벙긋벙긋 하는 수준이랄까.
그래도 작은 시골교회에서 자리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은혜가 될 것 같아 시작했는데, 예배 후 고픈 배를 부여잡고 30분씩 연습하는게 배고픈것을 못참는 내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8개월째 하고 있다.
정말로 연습하기 싫은 날엔, 조승우 오빠가 저기 예배당 어딘가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상상을 하면서 혹은 조승우 오빠가 뒷줄에 앉아있는 테너 파트를 담당하는 교회오빠라고 생각하고 열심을 다한 날도 '더러'는 있었다 ㅎㅎ
이왕 시작한 것, 내게도 음악적 소양이 좀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하고는 있다.
사랑이 많은 우리 주님이 이 부족한 자에게도 은혜 주시기를...그러기 위해서는 <음치가 무슨 도움이되겠어>라는 생각접고, 조금 더 주인된 자세로 열심을 다해봐야겠다. 다...다음주부터는 꼭.....
#통통튀게
#느리게가아니라 #조심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