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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읽는 헤드헌터 Sep 24. 2023

추석에 읽고 싶은 책과
보고싶은 영화들

(feat. 조씨 고마워)


내 오래된 베프가 올해 생일선물로 보내준 yes24 상품권을 오늘 다 썼다.

가족들과 인도네시아에 있으면서도 친구 생일이라고 챙겨준 마음이 감사해서, 그 돈을 허투로 쓰고 싶지 않아서 신중하게 고르고 골랐다. 라인업은 짜자잔~~~





다음주 화요일에 이 책들이 오면, 짐을 싸서 양평으로 갈 계획인데 이번 추석연휴는 6일 정도. 

하루 2권씩 읽어야 계획한 책들을 끝내는데, 그렇게는 무리가 될듯하고

일단 우선순위는 10월초 독서토론 책 두권먼저. 그리고 수업에 도움이 될 교수님들 책. 마지막이 내관심사. 8권 정도를 꼽아보았다. 연휴중 하루 이틀은 두권정도 읽어야 소화가 가능할 플랜이다. 

강릉이나 평창같은 한적하고 산 조망 가능한 깨끗한 숙소에서, 쉬면서 보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올 추석에는 가족들이 엄마집으로 모이기로했다. 대가족이고, 너무 북적이면, 책읽을 장소가 필요할텐데 일단은 넷째형부한테 옥상이나 밭에다 텐트좀 쳐달라고 부탁했다. 구석지고 외진곳에서 혼자 틀어박혀 책읽는 것, 옆에는 달달한 과자와 탄산수도 몇개 조금 가져다놓고. 텍스트 압박이 질릴때쯤 노트북으로 볼 영화들도 미리 정해두었다. 


제니퍼가 추석연휴에 읽어야 할, 그리고 읽고 싶은책 리스트

1. 가족들과 함께하는 <오욕망> 10월의 책 <퓨처셀프>

2. 사내 독서모임 <한뼘> 레오추천 10월의 책 <제5도살장>

3. 박선웅 교수님 책 <정체성의 심리학>

4. 최기홍 교수님 책 <나를 위한 감정의 심리학>

5. 제일 빨리 읽고싶었던 책 조민의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6. 달리기에 동기부여를 해줄것 같은 책 <달리기를 말할때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

7. 배꼽빠진다는 EBS 추천도서 <아버지의 해방일지>

8. 브런치 댓글로 어떤분 + 선배가 동시에 추천해준 책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텍스트 압박에 지칠때 보려고 찜해둔 영화 리스트

1. 하트스토퍼 시즌 2 (아마도 7편쯤?)

2. 이터널 선샤인 (최기홍 교수님 추천영화)

3. 다음소희

4. 오토라는 남자 

5.스파이더 게임

6. 88분

7.크레이그리스트킬러

8.쓰리데이즈



이 모든 책과 영화를 다 볼 수 없겠지만, 

웬만한 여행계획세우는 일보다 내겐 더 흥미롭고 즐거운 일이다.

이 모든 계획을 함께해줄 the one이 있다면 참 좋겠지만 뭐 없으면 없는대로. 

이번 추석에도 14명의 가족과 친구들과 두마리의 개들이 나를 분주하게 만들테니, 책읽고 영화보고 걷고 먹고 놀면서 즐겁게 쉬어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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