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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읽는 헤드헌터 Oct 23. 2023

종교중독과 신앙의 차이

2023년 10월 신우회 기록 / 강남새사람 교회 전기철 목사님 




여러분, 
사람을 기쁘게 하겠습니까? 하나님을 기쁘게 하겠습니까?
중교중독과 신앙의 차이에 대해서 아시는지요?
우리는 왜 종교중독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걸까요?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신우회
전기철 목사님의 설교를 요약한 기록입니다. 
누가복음 10장 28절입니다.





지난주에 오시기로 한 날, 오시기로 한 시간에 목사님이 나타나지 않았다.


목사님이 주신 흑단으로 만든 십자가 선물

일정 arrange를 담당하는 나로써는 어찌나 식은땀이 나든지. 하필이면 평소에 오지 않으셨던 부사장님까지 오신 날이었다. 이런 저런 해외 선교 일정 등으로 목사님이 일정을 착각하신 것 같았다. 미리 챙기지 않은 내 잘못도 컸다. 그러나 다행인건 마음 넓은 대표님이 '어차피 목사님 안오시니까 부담드리지 말고 이왕지사 모인것 점심 굶은 분들 식사라도 하러 갑시다' 라고 먼저 제안해주신 것. 대표님 덕분에 맛있는 식사 한끼하고그 그날 모인 신우회 멤버들 모두 즐겁게 헤어졌는데 아무래도 목사님이 미안했는지 이번주에 신우회 멤버들을 위해 흑단으로 만든 십자가를 보따리채 가지고 오셨다. 오백번 정도 사포질 끝에 만들었다는 소중한 십자가. (안주셔도 되는데..) 십자가 고맙습니다, 목사님. 이번주도 선교가신다고 하셨는데 조심히 다녀오세요. 





중독, 에는 두가지 뜻이 있다.

1. 술이나 마약을 복용한 결과 그것없이 견디지 못하는 상태

2. 어떤 사상이나 사물에 젖어 정상적으로 사물을 판단할수없는 상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을 보면 하나님 뜻대로 사는거냐, 종교중독으로 사는거냐 생각하게 된다.

예수님이 말한 '네 이웃을 사랑하라'에서 내 이웃이 누구냐 묻는 건 우리에게 사랑할 이웃과 아닌 이웃이 있다고 구분하는 것과 같다. 


오늘 본문은 마르다와 마리야 이야기다. 

종교중독에 빠진 사람은 초점이 자기 자신에게 있다. 내가 하는 열심에 반응이 없으면 짜증이 난다. 왜? 시작과 동기가 모두 '나'에게 있기 때문이다. 남이 인정하지 않으면 일을 하고도 행복하지 않다고 느낀다. 


종교중독에 빠진사람은 칭찬받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과 동시에 다른 사람을 정죄한다.

너는 왜 안하니? 하는 마음이 든다. 


안식일은 쉬라고 있는 날이다. 안식일에 유대인은 '일하는 사람'을 '정죄'한다. 쉬라고 하는게 아니라 정죄한다. 우리의 헌신이 행여 누군가를 정죄하기까지 하는건 둘다 죽는자리다. 자기가 믿고 있고 행하는 일에 대한 합리적 의심을 못하게 된다. 


도마가 의심할때 "야, 너 아직도 못믿니. 만져봐" 하고 주님은 책망하거나 꾸짖지 않고 말없이 나타나서 "내가 하나님이야" 하는 분이다. 


종교중독은 종교라는 것 때문에 자녀를 돌보지 않는다거나 가정은 내팽개치는것이다. 

그걸 안하면 금단현상 같은게 생기는 것. 

하나님 안에서는 징크스와 미신이 무너지는 자유함이 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자유함. 여러분들 어차피 죽을때 (재산) 다 못가져 간다.

'염려해서 너의 키 한자라도 자라게 할수 있다면 염려해라'라는 말이 있는데 걱정과 염려가 들때 차라리 기도하는게 낫다. 


분주하고 일이 많은게 기쁨이 아니라 내 맘의 평안이 있는게 자랑이 되길 바란다. 

내가 못하겠음 못하겠다고 말하는게 낫다. 괜히 이일 저일 하면서 짜증내지 말고.

용서와 기쁨고 감사가 없으면 믿음이 있다고 해도 허울일 뿐이고 오히려 그것때문에 뿔뿔히 흩어져서 결과가 허무하게 끝나는 경우가 있다. 신우회도 마찬가지다. 여기 사람이 많이 오시는 것보다 여러분들 한분한분 행복했음 좋겠다. 



목사님 설교시간에 언급한 <종교중독>책이 이 책이 맞는지 모르겠다!! 나중에 읽어보려고 제목만 기록 해두었는데.






















** 제니퍼의 기도 

억울한 사건을 당할때 사람에게 말하며 서운함을 토로하기 보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 되게 하여주세요. 

화가 날때는 차분히 감정을 인식하고 "정말그래? 그사람이 그런 의되로 그렇게 한게 맞아?" 하고 오해하지 않도록 한번 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여유와 저를 먼저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세요. 오직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간구합니다. 이스라엘의 평화에 털끝만큼도 기여할 수 없을지라도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면서 그들을 잊지 않게 하여주세요. 





에필로그, 목사님이 설교시간에 읽어주신 종교중독 테스트 4가지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해봅시다.  

1. 하나님 만나기 위해 교회가는 게 아니라 삶의 현실에서 도피하기 위해 교회를 찾는다.
2. 하나님에 대한 사랑보다는 강박적으로 종교의식과 행위에 집중한다. 이걸 하지 않으면 불안한 마음이 든다.
3. 성경을 인용해서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나 자신을 합리화시킨다.
4. 사람에 대한 의존이 심해서 목회자에게 위로받으려는 애착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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