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enny Jun 11. 2019

최고의 모델 고양이

묘생 사전에 굴욕 사진이란 없다

꾸벅꾸벅 졸다가 찍혀도

입이 찢어지게 하품을 하다 찍혀도

어째서 인중까지 귀여울까

자다 깨서 맹한 얼굴로 찍혀도

초근접 얼빡 샷을 들이대도

내 눈엔 그냥 다 귀엽네 :-)


애초에 묘생 사전에 굴욕 사진이란 없는 거구나... (깨달음)

아마 발로 찍어도 예쁘겠지 너는.

고양이니까.

매거진의 이전글 가슴이 철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