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enny Aug 15. 2022

칫솔

너와 함께했던 집에 혼자 덩그러니 앉아서 네가 남기고 간 칫솔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버리지는 못하고, 괜히 그 칫솔로 화장실 청소를 했다. 화장실은 이미 깨끗한데.


이별이 이렇게 고단하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