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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기자 Jul 29. 2015

일상 #1. 시작

처음으로 맞이한 '막막한' 시작

《미니 서재+미니침실 컨셉으로 꾸민 나만의 공간》

  .

        .

차분하게 글을 읽고 쓸 수 있도록 방도 새롭게 꾸몄다.


기사도 글이라면, 하루종일 글을 써서 돈 버는 직업을 가진 내가 글쓰기에 목말라 있다는 것이 좀 아이러니하긴 해도, 나는 지금 너무나 글이 쓰고 싶다.


   .

  ,           .

 ,   .


일상을 공유하고, 불쑥 치밀었다 사라지는 감정을 나누고, 미뤄뒀던 여행기를 완성하고 싶은 마음. 


"시작"이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언제나 뒷심이 부족한 것이 문제이긴 해도 시작만은 언제나 힘차거나 즐겁거나 새롭게 해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다르다.

내가 좋아는 시작이라는 말 앞에 '막막한'이라는 낯선 형용사가 붙었다.


그래, 막막한 시작 앞에 별다른 수가 있겠나.

다시 꾸준히 써보자.

그러다보면 답도 나오겠지.


첫 번째 일상 공유.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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