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의 정리 - 1
본 포스팅은 '자로' 라는분의 2년간의 노력으로 탄생한
필리버스터 다큐멘터리 세월X 를 요약하여 정리하였습니다.
감히 제가 요약할 수 있겠냐만은
8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모든 분들이 다 볼 수 없지만
대한민국의 모든 분들이 꼭 한번은
이 분의 생각을 봐주었으면 하는 생각에 만들었습니다.
현재 밝혀진 세월호가 침몰한 원인 4가지. 과적, 조타실수, 고박불량, 선체복원력 부실
과적을 많이 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선석신청지정보 등을토대로 조사해 보면 실제로 과적을 하지 않았다. 세월호가 전체 기간 중 과적을 하고 다닌 것이 100번이 넘어가는데 세월호 사건이 일어났을 때 보다 짐을 적게 실었던 적은 단 4번에 불과했다.
실제로 대법원 판결에선 조타실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였다. 한국 해양대 교수의 의견에 의하면 조타실수로 보기에는 말이 안되는 정황이 너무 많다고 한다. 세월호의 동선으로 보게 되면 급격한 선회를 그리는데 이는 조타를 완전히 돌려도 다 안 돌아 갈 정도의 선회이며 심지어 그땐 눈금 한금 정도 돌리려 했음.
현재 나온 상황들에 의하면 세월호는 조타에 의해 20도 기울고 화물이 쏟아지며 그 무게로 인해 30도까지 기울었다고한다. 그렇다면 과연 20도에 화물이 쏟아질 것 인가?
세월호와 같은 회사에서 만들고 비슷한 형태를 가진 아리아케호의 사고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단 컨테이너가 30도가 넘어야 겨우 쏟아졌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컨테이너 고박은 콘이라는 컨테이너의 4개 모서리를 고정시키는 기둥을 이용한다. 그러나 세월호는 자체 제작한 10피트 컨테이너를 이용하여 1개 밖에 안 꽂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10피트이기에 길이는 짧지만 일반 컨테이너와 폭은 같았기에실제로는 2개에 고정 될 수 있다고 한다. 참사가 일어난후 77도로 기울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버티고 있던 화물들도 많았다.
이처럼 고박을 전혀 하지 않은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겨우 20도에 화물이 쏟아질 것 인가?
만일 배의 복원력이 애초부터 부실했다면 항해 자체가 어려운 것이 아닐까?
세월호가 지나온 루트 중 크게 꺾어야하는 팔미도 변침점과 물살이 세기로 유명하여 항만업계가 위험항로로 지정한 맹골수도는 어떻게 통과하였나?
세월호 사고의 기록을 보면 오른쪽으로 5도를 꺾은 후 2분간 항로를 유지하던 중 갑자기 조타기 고장을 외쳤다고, 그 후 다시 좌로 꺾으려고 했으나 더욱 우측으로 꺾이며 침몰하게 되었다.
조타수는 마지막에 좌로 조타기를 돌렸다고 증언하였다.
그러나 세월호 사건을 컴퓨터를 통해 최종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만일 정말로 조타수가 좌로 돌렸다면 절대로 사고 나지 않는다고 한다. 조타수 ‘조준기’ 의 말이 사실이라면 실수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 하나 잘못 알려져 있는 사실은 타각지시기인데 세월호 조사 때 타각지시기의 눈금을 착각하여 실수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이유이다. 그러나 세월호 조사 때 타각지시기라고 칭했던 것은
타각지시기는 rudder order indicator(핸들을 어디로 돌리는가에 따라 바뀜) 이였다.
세월호의 타각지시기는 일반과 달리 조작기에 붙어 있는게 아니라 선체 앞부분에 있다.
그렇다면 rudder order indicator 의 바늘이 어디를 향해 있는가로 마지막에 타를 어느 방향으로 돌렸는지를 알 수 있다. 수중 속 영상으로 본 세월호의 rudder order indicator는 왼쪽을 가리키고 있다. 또한 실제로 세월호가 전복되기 직전 영상을 통한 타의 위치는 왼쪽 그러므로 조타기 고장은 아니다.
그러나 중력에 의해 타가 밑으로 기울었거나 '조준기'가 책임을 면피하기 위해 마지막에 꺾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일반적인 배라면 타를 오른쪽으로 완전히 돌리고 1분 넘게 가만히 있어야 겨우 각도가 25도로 기운다.
1분이 짧은 시간이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배 안에서 1분은 매우 긴 시간이다.
세월호가 낡은 배이고 짐을 많이 실었기에 더 빨리 꺾일 수도 있지 않느냐고 할 수 있다. 그러나
G0M의 안전기준이 0.15인데 이 이상이면 안전기준 통과이며 사고당시 세월호는 0.38로 충족시키고 있다. 세월호의 G0M을 기준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면 타를 오른쪽으로 20도 꺾은 후 약 80초동안 그 상태를 유지하면 화물이 쏟아지며 30도까지 기운다.
고 단원고 학생이 촬영한 영상으로 보면 커튼이 매우 기울어져 있는데 이때 각도가 45도 이상이다.
그러나 아직 이땐 배가 넘어간 것도 아니였으며 기운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 그만큼 급격하게 기울었다는 말이다. 시뮬레이션 상으로도 초기각도가 40이라면 사고 상황 자체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세월호는 초기에 최소 30도 넘게 기울고 그 후 화물이 쏟아지며 45도 이상 기울었다는 결론에 다다를 수 있다.
그렇다면 세월호의 G0M은정확한걸까? 영상상으로 계산해 보았을 때 복원정 곡선에 의하면 세간에 알려진 0.38보다 높은 최소 0.6이상으로 계산 가능하다.
화물에 의한 영향까지 계산하면45도를 만족시켰을 때 바로 쓰러짐.
따라서 G0M이 0.6이상이란 말인데 아이러니 하게도 G0M이 0.6이상이면 20도 이상 기울지를 않는다.
따라서 이 이상한 상황에서 한가지 가정을 도출 할 수 있다. 바로외력이다.
절대로 잠수함에 대한 충돌로 단정하는 것이 아니다. 외력에 의한 충돌에 대한 조사가 더욱더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