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과 붓이 그려내는 패션의 세계

Fashion Ilustrator

Stories: Fashion Illustrator



초창기 잡지 커버와 이미지는 대부분 일러스트로 표현되었다. 실존하는 모델과 의상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섬세한 작업과 독창성이 요구됐을 것. 단순 삽화를 뛰어넘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탄생한 패션 일러스트. 각양각색의 스타일인 작가들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패션 일러스트의 세계에 빠져보길 바란다.



Romain de Tirt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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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일러스트계의 시초이자 전설이라고 불리는 로맹 드 티르토프(Romain de Tirtoff). 대중에게는 Erté 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1892년 러시아 출신인 그는 1912년 파리로 이주해 연극 의상과 드레스 디자이너로 활동을 시작했다. 의상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내 장식, 주얼리, 오페라 세트 디자인 등 20세기의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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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16년부터 1937년까지 Happers Bazzar의 표지 그림을 맡아서 작업했다. 우아하고 예술적인 스타일의 표지를 선보이며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상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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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데코 시대의 대표 작가라고 불리우는 로맹 드 티르토프. 한 시대의 여성의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데에 탁월한 면모를 보였다. 아르데코 시대의 의상과 스타일을 반영한 작품들이 특징적이다.





Carl Erick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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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1년생 시카고 출신 칼 에릭슨(Carl Erickson).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광고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그는 초상화 작가로서도 크게 활약했다. 엘리자베스(Elizabeth)여왕, 프랭클린 루스벨트(Franklin Roosevelt)대통령의 초상화를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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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에릭슨은 Vogue와의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14년 뉴욕으로 건너와 본격적인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활동을 시작한 그는 1916년부터 1958년까지 Vogue와 작업했다. 그는 1920년대 1544개의 작품을 완성시킨 것으로 알려진 워커홀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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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뷰티 회사인 Coty와의 작업으로도 코스메틱 광고계에 한 획을 그었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일러스트를 선보이는 칼 에릭슨. 과감하게 생략된 라인과 강렬한 붓 터치가 인상적이다. 자신만의 화풍으로 매거진과 광고계를 휘어잡았다.





Jean Philippe Delho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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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필립 델롬 (Jean Philippe Delhomm)은 1959년생 프랑스의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일러스트레이터겸 화가, 저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Vogue, Wallpaper, New York, GQ 등과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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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와의 협업도 다양하다. 이란 책을 CHANEL과 함께 출판했다. CHANEL의 아틀리에와 패션쇼장을 드나들며 컬렉션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일러스트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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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는 Moncler와 협업하여 ‘포스트카드 컬렉션’을 선보였다. 베니스비치, 카프리와 같은 낭만적인 해변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포스트카드 컬렉션. 그의 일러스트가 프린트 된 티셔츠와 자켓등을 함께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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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와 백스테이지를 담은 일러스트도 다수 선보였다.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런웨이 속 의상들과 백스테이지의 모습 패션 유명 인사들의 모습들이 이색적이다. 다채로운 컬러팔레트와 과감한 붓 터치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Donald Robert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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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로버트슨(Donald Robertson)은 1962년생 캐나다 출신이다. 1990년대 뉴욕으로 옮겨와 현재 Esteé Lauder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가 일러스트레이터로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소셜미디어의 활용 덕분이였다. 자식들의 권유로 자신이 작업한 일러스트들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기 시작했고 금새 큰 인기를 끌었다. 2014년에는 CFDA(Council of Fashion Designers of America)가 선정한 올해의 패션 인스타그래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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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대판 앤디 워홀(Andy Warhol)이라 불릴 정도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낸다. 그는 컬러 테이프를 활용한 패션 일러스트를 선보인다. 다채로운 컬러 테이프를 활용해 의상을 표현하고 프린트 마스킹 테이프와 꼴라쥬를 활용해 패션 세계를 독특한 화풍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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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리티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그려내기도 한다. 가장 널리 알려진 건 비욘세(Beyonce)의 무대를 그린 그림이다. 이외에도 조안 제트(Joan Jett),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등 여러 셀러브리티들을 그려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고 있다. 작품은 1000~12,000$의 가격에 판매되기도 한다.

일러스트는 작가의 시각과 상상력을 제한 없이 실현한다. 마법처럼 펼쳐진 상상력의 세계에서 구현된 색다른 패션으로부터 영감을 얻길 바란다. 패션은 당신의 인상을 바꾸는 마법이기에. 한 시대를 그려낸 에르떼부터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한 도널드 로버트슨까지 작가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나만의 패션 세계를 그려나가보길 바란다.




Published by jentestore 젠테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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