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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olma Dec 17. 2018

브루클린브릿지에 열광하는 이유

미국4편_뉴욕커가 사랑하는 브릿지, 브루클린 브릿지 완벽즐기기!

뉴요커가 사랑하는 브릿지, 세계인을 매료시킨 브릿지, 브루클린 브릿지.


브루클린 브릿지는 1883년 완공되었다. 그때 당시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였으며 최초로 철 케이블을 사용하였기에 19세기 중요한 기계공학 업적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브루클린 브릿지에 가면 보행자용 길이 존재하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건너며 뉴욕도시의 먼발치에서 감상한다. 브루클린브릿지가 왜 필수코스로 자리했는지 알 수 있다. 


브루클린 브릿지를 걸으며 저 너머로 보이는 뉴욕 대도시의 현대적 건축물을 보면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들게 된다. 개인적으로 낮보다 야경이 너무나 아름답다. 


우리의 뒷 모습, 브루클린 브릿지에서


낮에 들렸을 땐 장엄한 건축물의 윤곽, 창문 생김새 등 다양한 것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리저리 둘러보면 어느새 다리 끝에 다다랐음을 알 수 있다. 브루클린 브릿지의 한쪽 끝에는 브루클린브릿지 파크가 있는데 거기에 들려 휴식을 즐기니 이 곳이 지상낙원이구나! 밤에 보는 것과는 다른 느낌의 브루클린 브릿지. 다리에 낙서들도 보는 재미가 있다. 그 때 당시 발견했던 깨알같은 한글메모로된 자물쇠. 결혼해서 다시 오자고 했는데 다시 갔을까? 개인적 호기심이다.




여행자들은 어디를 가든 흔적을 남기고 싶나보다. 사진을 이리저리 찍기도 하고 가끔은 이렇게 이 곳에 들렸던 느낌을 적어두기도 하고 함께하는 이와의 소중한 약속, 추억을 남기기도 한다. 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마음 한 구석에 소중한 메모리를 남기기 위해 사진과 함께 느꼈던 감정을 간략하게 정리를 해두는데 이렇게 기록하고 추억하는 것이 매 순간 그리고 사소한 일에도 의미를 부여하게 되면 그만큼 추억이 더욱 값지게 되는게 아닐까.



배터리파크


브룩클린 브리지 가기전 배터리 파크에 들렸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운동을 하는 사람도, 노숙자도, 여행자도 보인다.각자 다른 방식으로 삶을 이어가는 이 곳은 바쁜 뉴욕이다.

브루클린브릿지의 야경



브룩클린 브리지 야경이다. 여행의 마지막이 되어갈 때쯤에 다시 찾은 이 곳.

야경이 참 멋스럽다. 배터리 파크에서 시간보내다 노을보러 향한 그 곳은 언제나 옳다고 생각한다. 야경이 너무나 그림같다. 이리저리 두번을 오고 갔을까? 그래서 그런지 더 선명하게 그 때의 장면들이 떠오른다. 들려오는 다양한 국적의 말소리와 함께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다들 감탄사를 한번씩은 입에 올렸지 않았을까? 





우연히 발견한 낙서

'Drink wine, Drink Life'

애주가라서 그런지 이런 글귀가 마음에 와닿는다. 술이 나를 마시는지 내가 술을 마시는지 모르지만 술을 마시며 삶도 함께 마시는 느낌이다. 너무나 와닿는 말. 삶을 마시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삶에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와인을 마시는 것처럼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하고 점점 나의 삶에 젖어들고싶다. 



브루클린 브릿지.

다시한번 가고 싶은 그 곳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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