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독파 미션, ≪지구에서 한아뿐≫

단 하나밖에 없는 귀한 마음의 발견

by 젊은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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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1. 이 책을 선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쁜 젤리 귀신 이야기를 드라마를 통해 알고 있어요. 이제 활자로 작가님을 알아가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미션 2. 정세랑 작가는 이 작품을 다시는 쓸 수 없을 달디단 소설이라고 말했어요. 외계인은 어떤 존재로 표현되나요?

너는 우주를 전혀 모르는데, 어떻게 우주를 넘어서는 걸까. 너는 너무 멀리 있는데, 나는 왜 널 가깝게 느낄까. 내가 네 옆에 있는 바보 인간보다 더 가까울 거라고, 그런데 그걸 넌 모르니까, 전혀 모르니까, 도저히 잠들 수 없었어. 꿈을 꿀 수 없었고, 고체로 된 안쪽이 우리 행성에는 존재하지 않는 액체가 되어가는 것 같았어. (p. 102)


미션 3. 만약, 경민이와 같은 연인이 있다면 한아처럼 계속 기다릴 수 있으세요?

사실 경민은 원래 나그네 인생을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애초에 그런 남자를 사랑하게 됐다면, 세월을 바람처럼 타고노는 모습에는 적응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오랜 기간 사랑하는 관계를 유지했음에도 책임감 없이 대비를 하지 않는 부분 때문에라도 언젠가는 감정의 질주를 멈추었을 것 같습니다.


미션 4. 지구상에는 인간이 필요 이상으로 많기 때문에 아이는 낳지 않겠다는 한아의 결심이 어떻게 다가오나요?

환경에 진심인 친구들과 이미 자주 나눴던 이야기입니다. 지구의 주인은 인간이 아니기에 그 수가 줄어야 한다는 말에 적극 동의합니다. 다만, 그런 논리 때문에 개인의 출산을 막을 수는 없겠지요. 환경과 개인, 피부에 닿는 문제이면서도 멀게 느껴집니다. 우주인 경민이 한아를 가깝게 느꼈던 것과는 정반대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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