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도 히치콕
테마: 평범한 연말 느낌의 사진, 거위 요리를 곁들인.
하지만 발칙한 사진가의 아이디어로 획기적인 작품 탄생.
히치콕 사진을 계기로 다양한 패션 사진을 도맡아 찍게 된다. 보그와는 가장 오랜 기간 협력한 사진가다.
80년대 발렌티노 미니드레스
80년대 후반 요지 야마모토 의상..
아래는 얼마전 별세한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제품
알버트 왓슨은 패션뿐 아니라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와 시대적 상황,
또는 자연과 세계의 유적에까지 관심이 많다.
아폴로 14, 미국항공우주복
마오쩌둥 사진 아래에서 춤을 추는 어린 아이
투탕카멘 왕의 장갑.
이를 사진으로 담기 위해 이집트를 상대로 오랜 기간 설득했다고...
갑자기 다스 베이더 오리지널 헬멧ㅋㅋ
데이비드 보위
게이샤의 추억의 장쯔이
그가 담은 자연은 그야 말로 예술...
중세 고딕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의도적으로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컴퓨터 그래픽이 없던 시절에도 기가 막힌 이중노출 기술을 선보인다.
골동품과 과일
재규어의 형상을 완벽히 겹쳐놓기 위해 애를 먹었다고 한다.
유명인의 개인컷 촬영을 많이 했다. 그래서 그도 유명인이 되었던 거시지...
터미네이터의 주인공처럼 촬영해달라고 한 앤디 워홀ㅋㅋㅋ
애플에서 스티브 잡스의 별세를 알릴 때 사용한 사진이다.
신인이었던 케이트 모스.. 엘프스러운 콘셉트였다 함.
앨비스 프레슬리의 의상
와우 마이클 잭슨의 앨범 촬영.. 여러 개의 거울 앞에서 50분 동안 춤을 췄다고 한다.
그중 가장 반가웠던 건.... OMG, 노랑에 둘러싸여 있는 우마 서먼!
감독님 안녕?
상업예술과 개인의 작품활동을 넘나드는 그의 모습이 참 아티스틱하게 느껴졌다.
삘받으면 바로 개인 작품활동으로 들어간다.
이 친구도 화보?였던가 찍던 어린 모델. 느낌이 좋아 바로 분장시키고 개인 촬영 들어갔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커피 광고 사진
피그먼트 프린트로 사진을 선명히 볼 수 있어 좋았다. 조금 더 시간을 들여 감상할 것을.. 뒤늦은 후회가 들기도?! 이직 전, 쉬는 동안 두번째 나홀로 전시 감상이었는데 평일 낮 전시장 진짜 너무 좋았다. 한적하게 좋은 작품들을 보니 시간가는 줄을 모른다.
(참고로, 전시 순서가 아닌 나름의 분류 방식을 기준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