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용인FC 홈 개막전... '통 큰' 경품, 시민들의 뜨거운 함성
용인특례시가 들썩이고 있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품은 '반도체 도시' 용인이 이제 녹색 그라운드 위에서 시민들의 함성을 하나로 모은다.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용인FC의 역사적인 창단 첫 홈 개막전이 펼쳐진다.
"용인의 저력을 보여주자" 시민 구단의 당찬 출사표
이번 경기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의 서막을 알리는 경기이자, 용인FC라는 이름으로 시민들 앞에 처음 서는 공식 데뷔전이다. 상대는 만만치 않은 전력의 천안시티FC. 하지만 용인FC는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고 창단 첫 승이라는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단순한 축구 경기를 넘어, 이날은 용인시민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오후 12시부터 게이트가 열리며, 식전 행사와 시축 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하프타임에는 인기가수의 공연과 팬 참여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시민들의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처인구 양지읍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용인에 살면서도 늘 다른 지역 팀을 응원했는데, 이제 당당히 내 고향 팀 유니폼을 입고 응원할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축구 보고 차도 받고! '역대급' 경품 리스트 화제
이번 개막전이 축구 팬들 사이에서 '반드시 가야 할 경기'로 입소문이 난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창단을 기념해 용인FC가 준비한 역대급 규모의 경품이다. 용인시는 첫 홈 경기를 찾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그야말로 ‘통 큰’ 선물을 보따리를 풀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기아(KIA)의 최신 전기차 EV4 1대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 중 단 한 명의 행운아가 이 자동차의 주인공이 된다. 가전제품 라인업도 화려하다. 거실을 영화관으로 만들어줄 85인치 대형 TV 2대를 비롯해, 살림의 질을 높여줄 냉장고 2대, 에어드레서 2대, 공기청정기 등이 새 주인을 기다린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팬들을 위해 로봇 청소기 2대와 무선 청소기 10대를 준비했으며, 'IT 강국' 용인의 면모를 보여주듯 1TB 용량의 고성능 SSD 5개와 다수의 경품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될 경품 추첨 시간은 90분간의 혈투만큼이나 뜨거운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합리적인 티켓 가격, 온 가족 나들이로 '딱'
시민 구단으로서의 면모는 합리적인 티켓 가격에서도 드러난다.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는 일반석(E/N구역) 기준으로 성인은 1만 원, 청소년(초·중·고)은 6천 원이다. 특히 36개월 미만의 유아는 별도 예매 없이 무료입장이 가능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발길을 가볍게 한다.
예매는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 중이며, 경기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 시 1,000원, 현장 구매 시 2,000원의 수수료가 각각 부과된다.
과연 2026년 3월 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의 '럭키 가이' 혹은 '럭키 걸'은 누가 될 것인가. 승리의 감동과 파격적인 행운이 공존하는 그날, 용인FC의 역사적 첫 승을 함께 일궈낼 '12번째 선수'들의 뜨거운 함성이 벌써부터 경기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용인FC #용인미르스타디움 #홈개막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