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내 자리
점점
by
정현철
Apr 30. 2023
집 안에서 내 자리는 2~3개
운전하는 자리, 먹는 자리 그리고 잠자는 자리
나중에 나이 들고 다리에 힘이 없어지면
운전하는 자리 대신 대중교통 자리
병들고 아파서 병원신세 지면
먹는 자리 대신 팔뚝이나 쇄골 쪽에 링거 자리
수명이 다하면
잠자는 자리 대신 외할머니처럼 화장되어 흩날리기
keyword
자리
다리
나이
26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정현철
소속
GSO
직업
회사원
접착제 파는 아저씨
저자
코로나 이전에는 중소기업에서 산업용 접착제를 수출했고 현재는 외국계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구독자
421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영리한 세입자
세월이 가면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