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하는 일이 영업이 아니라 소셜 미디어를 별로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브런치 작가의 여정 팝업 전시를 보고 이벤트를 참여하면서 다시 SNS를 휴대폰에 설치했습니다.
이전 직장에서 산업용 접착제를 홍보하고 새로운 바이어를 찾기 위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소셜미디어를 활용하고 거기에다가 현지에서 사용하는 각종 채팅 메신저도 설치했습니다.
그 당시 주변 사람들이나 윗사람들은 그렇게 해서는 바이어 못 찾는다고 핀잔을 주고 무시했습니다. 하지만 2년 정도가 지나고 우즈베키스탄, 중국, 인도, 영국, 스페인, 터키에서 샘플 문의가 왔고 대부분 컨테이너 고정 물량으로 수출도 했습니다.
신기한 것은 프랑스의 접착제 회사에서 회사의 주식을 사고 싶다고 연락이 왔고 실제로 회사에 방문해서 미팅도 하고 삼겹살에 소주도 한잔 했습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주식을 사장님이 가지고 있고 소량을 사모님이 가지고 있는 데다가 나중에 두 아들에게 가업승계를 해야 해서 프랑스 업체의 제안은 없던 일이 되었습니다.
사실 그 당시에는 알리바바라는 무역중개 사이트가 무료로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그 알리바바 사이트 덕도 좀 봤습니다. 국내의 각종 중소기업 지원 사업과 무역협회의 컨설팅 도움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안해님이 인터넷 쇼핑몰과 스토어팜을 운영했을 때도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홍보를 활용해서 제품을 많이 팔 수 있었습니다.
개인정보가 많이 알려지고 그로 인해 각종 스팸 전화와 이메일, 스미싱 문자들과 메시지가 오는 부작용이 있기는 하지만 영업, 마케팅 관련 일을 하는 분들은 SNS를 잘 활용하면 실적을 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