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현철 Dec 12. 2024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

차근차근

개인차량 측면이나 후면을 광고판으로 이용해서 개인사업을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육아를 하면서 그 생각은 그냥 생각으로 남았습니다.


휴일에 집에서 휴대폰으로 할 수 있는 부업을 찾다가 '애즈런'을 발견했습니다. 개인차량을 소지한 사람은 선착순으로 특정 광고를 차량 측면이나 후면에 부착하여 홍보하고 소정의 금액을 받았습니다. 


저도 운이 좋게 작년 여름에 부산 월드 엑스포 광고 스티커를 차량 측면에 붙이고 일정기간 동안 운행을 했습니다. 이어서 올해도 모집공고에 지원해서 기업체 홍보 스티커를 붙이는데...


자동차 보험 km 계기판을 사진으로 촬영해서 업로드하는 것을 생각하고 차량 후면에 스티커를 붙이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사진을 업로드하려고 하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애즈런' 어플을 실행한 상태에서 사진을 찍어서 바로 업로드만 가능했습니다.


다시 차키를 가지고 지하 주차장으로 가서 '애즈런' 어플을 켜고 차량 후면 사진을 찍어서 바로 업로드하려는데, 휴대폰이 알뜰폰 요금제라 인터넷 속도가 느려서 사진이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회사폰을 가지고 다시 와서 테더링을 걸어서 다시 어플을 켠 상채로 차량 후면 사진을 촬영하고 바로 업로드하고 계기판 사진을 찍고 또 바로 업로드하고 현재 주행거리를 입력했습니다.


작년에도 비슷하게 여러차례 시도해서 작업을 하고 증빙사진을 올렸던 것이 기억났습니다. 스티커 부착력이 너무 강력해서 우측 뒷좌석 문의 페인트 도색이 사각형 모양으로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나마 다행히 교통사고 피해차량이 되어 그 손상부분은 타차 보험으로 수리했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