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본 동네 #001
친할머니를 모시고 막내고모 가족을 만나러 갔던 미시간, 가서 보니 고모부가 포드사 vice president의 아들이었습니다. 최근에 영어로 작성할 문서가 있어서 고모부에게 이메일로 부탁하니 답장이 금방 왔습니다.
총신대학교 영어교육과 Heidi 교수님도 미시간 출신이었습니다. 동갑내기 후배가 석박사 과정을 하러 간 대학원도 미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 입사할 때 치른 영어시험도 미시간 대학교에서 만든 시험이었습니다.
막내고모의 아들과 딸 모두 미시간 대학교를 졸업했는데요, 딸은 공부를 좀 해서 전액 장학금과 용돈과 도서 비용까지 오히려 받으면서 졸업하고 현재 BASF에서 근무 중입니다.
그리고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에서 근무할 당시 모셨던 상무관이 부경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했습니다. 우연히 부경대학교 교수님을 모시고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교수님의 둘째 아들이 미시간 앤 아버의 한 고등학교의 과학선생님이었습니다. 신기하게도 그 과학 선생님이 막내고모 아들과 딸의 과학 선생님(Mr. Bae)이었습니다.
디트로이트 공항으로 도착해서 막내고모의 Q5를 타고 가봤던 미시간, 생각해 보니 제가 근무했던 파고다 교육그룹 회장님의 따님도 미시간에서 공부했다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