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김덕진, 김아람
핫하다 핫해.
요즘 AI만큼 핫한 분야가 있을까.
연일 주가가 출렁이고 미국과 중국 그 사이에 낀 우리나라까지, 거의 모든 뉴스와 경제 시장 동향에서 AI란 키워드가 빠지지 않는다.
엄청난 파급력을 가졌다는 것은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책에 나와 있는 표 하나만 보더라도 그 파급력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인터넷- 1983년 미 국방부 ARPA net 개방 (1989년 월드와이드웹 출시) - 거리의 제약 제거
모바일- 1993년 IBM사이먼 출시 (2007년 아이폰 출시) - 장소의 제약 제거
인공지능- 2017년 트랜스포머 등장 (2022년 챗GPT 출시) - 생산의 제약 제거
이 내용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쓰나미에 휩쓸리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는가.
인터넷과 모바일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지켜본 일인으로... 인공지능이 우리에게 가져올 여파는 가히 상상도 되지 않는다.
책은 급변하는 AI 시대의 프로 일잘러들의 생존 전략을 코칭해 주고 있다.
프리랜서이든 혹은 회사원이든 현장에서 직접 AI를 사용해서 살아남기 좋은 전략들을 직접적으로 안내한다.
보고서를 쓰거나 기획안을 만들거나, 마케팅을 하거나, 개발자와 1인 크리에이터에 이르기까지 AI를 좀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떠먹여 준다.
AI를 잘 활용하는 방안을 살펴보면 결국 한 가지로 귀결된다.
제대로 된 질문을 던지는 방법.
AI에게 어떻게 질문을 던질 것인지.
어떻게 사용해야 좀 더 풍부하고 훌륭한 답변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들이다.
책의 앞부분에 나와 있는 한국의 젊은 세대들이 생성형 AI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심지어 두려워하는 반응을 보이는 두 가지 이유.
첫째. 언어의 문제, 영어 사용의 문제.
둘째. "질문해야 한다."는 점.
이 두 가지가 나는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는데.
언어, 즉 영어의 문제야 그렇다 치고.
질문해야 한다는 것이 한국인에게 큰 문제라고 말한 점이 인상 깊었다.
한국인들은 질문을 두려워한다.
그런데 AI 시대에는 끊임없이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더군다나 좋은 질문을 효율적으로 던질 줄 알아야 한다.
좋은 질문이 있어야 좋은 답변도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AI시대일수록 더욱 필요한 것은 인문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질문이라는 것은 그냥 나오지 않는 것이므로.
좋은 질문, 깊이가 있는 질문은 결국 통찰력에서 오는 법이다.
우리보다 더 많이 공부하고 스스로 멈추지 않고 학습까지 하고 있는 AI를 잘 활용하는 것은,
결국 통찰력 있는 인간에게 달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