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걱정 쇼핑

어쩌면 중독

by 이정은

들숨에 걱정이 딸려오는가 싶을 정도다.

소위 따지는 MBTI에 N지수가 높은 탓일까.

놀러 갈 생각의 앞장에서도 최악의 비상상황을 상상해 버리곤 걱정에 빠진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기분 나쁜 상상을 하면

찜찜하게 계속 따라온다.


걱정도 팔자라거나 성격이 팔자라는 시쳇말에도 예민해지고 짜증이 난다.


벌려놓은 책들이 두 개다.

하나는 도파민네이션, 하나는 육아서를 가장한 나의 기질을 파악하려는 책.

두 권 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다음 책을 결정했다.

지난해를 달군 <생각 중독>

완치를 바라고 읽으려는 건 아니다.

그저 진통제 역할이나 좀 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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