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Loving Movie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정민 Jun 22. 2016

가슴 뛰는 청춘들의 이야기, 싱 스트리트(2016)

청춘을 되찾고 싶다면,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면



엉성하고 개연성 없는 스토리, 클리셰 범벅, 현실적이지 못한 등장인물


그럼에도 불구하고 '싱 스트리트'는 사랑스럽고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음악은 미인을 유혹하는 무기일까? 락밴드 리더 주위엔 매력적인 미인들로 넘쳐나는 걸 보면 사실인 것 같다. 싱 스트리트도 마찬가지다.




주인공 코너(페리다 월시-필로)가 라피나(루시 보인턴)를 보고 첫 눈에 반한 뒤 그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거짓말을 한다. 락 밴드를 한다고... 그리고 용기를 내 뮤직비디오에 출연을 제안하고 승낙까지 받는다.




엉성한 첫 출발이었지만 듀란듀란, 아~하 등의 밴드를 카피하며 작사, 작곡을 시작했고, 결국은 라피나를 위한 곡을 만들어 그녀를 울리기까지 한다. 이런 요물!!




영화를 보는 내내 음악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웃기고 울릴 수 있는 코너가 부럽고 멋져보였다. 10대때 내가 해보지 못한 것들을 이뤄내는 코너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코너'라는 캐릭터에 몰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20대 초반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젊음이 그립다면, 혹시 새로운 도전을 머뭇거리고 있다면 '싱 스트리트'를 보자. 젊음을 향한 열망이, 새로운 목표에 대한 도전 의식이 샘솟을지도 모른다.


 

코너와 라피나에게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자구요!!



ps. 루시 보인턴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스럽다!!




좋아요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http://blog.naver.com/88kjm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