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K 서울미술관, 마곡 LG사이언스파크와 반대편 상가 사이에 있는 그리 크지 않은 건물이다.
스페이스K 서울미술관이 의미가 있는 이유는 건물이 아기자기하게 지어졌을 뿐 아니라, 회사들과 주거단지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는 한 복판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퇴근을 하고 오고가며 들릴 수 있을만큼 가까운 곳에 있었고, 주민들이 사는 아파트단지와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그리 힘들이지 않아도 찾아갈 수 있는 곳이어서 좋았던 것 같다.
유현준 교수님께서 차를 타고 가야 하는 큰 공원보다 걸어서 갈 수 있는 작은 공원들이 많이 생겨야 한다고 말한것처럼, 스페이스K 서울미술관처럼 힘들이지 않아도 찾아갈 수 있는 곳에 이러한 공간들이 많이 생긴다면 조금더 삶의 여유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를 생각하게 해 준 곳이다.
아쉽게도 새로운 전시를 준비중이어서 실내를 들어가보지 못해서 다음에는 실내에서 전시를 보기 위해 다시 한 번 찾아가보고 싶은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