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와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다.

나는 내 안의 가장 오래된 친구다

by 정수필

나는 나와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 문장은 선언이자 회복이다.

세상과의 싸움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 맺는 관계의 품격을 다시 세우는 일.


함께할 수 있다는 말은 곧,

내가 무너졌을 때도 나를 떠나지 않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실수하고 흔들려도 자기 자신을 배신하지 않는 태도를 말한다.

외롭고 지칠 때도 스스로를 외면하지 않는 연습이다.


나는 더 이상

나를 다그치는 관리자도

성취로만 가치를 인정하는 감독도 아니다.


이제 나는

함께 살아가는 친구로서 나를 대한다.


조급한 나를 기다려주고

불안한 나를 안아주고

가능성을 망설이는 나에게 "괜찮아"를 건넬 줄 아는 사람.


그렇게 살아갈 수 있다면

나는 비로소

외부의 혼란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다.


왜냐하면

내가 나와 함께 있으므로.


지금 이 문장을 조용히 되뇌어보라.

"나는 나와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 문장이 당신의 내일을 다시 설계할 기준이 될 것이다.





필명 |정각(正覺):

문제를 바르게 꿰뚫고,

삶을 새롭게 정의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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