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걸 고를 용기
해야 할 일은 늘고,
잘하고 싶은 마음도 커진다.
그런데도 하루의 끝은
무기력과 짜증으로 채워진다.
그럴수록 자책하게 된다.
내 의지가 약한 건 아닐까?
나는 왜 쉽게 포기하게 될까?
하지만 그게 정말 의지의 문제일까?
혹시,
정말 좋아하는 걸 고르지 않았기 때문은 아닐까?
하루의 시작,
운동, 독서, 학습, 프로젝트...
모두 가치 있는 일들이다.
그런데도 어느 순간,
에너지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었다.
문득 멈춰서 스스로에게 물었다.
나는 이 중 무엇을 가장 좋아하는가?
어떤 순간, 내 마음이 가장 가벼운가?
그리고 딱 하나를 골랐다.
나머지는 잠시 멈췄다.
그 결과는 단순하고 놀라웠다.
덜 피곤했고,
더 잘했고,
무엇보다 더 행복했다.
하나를 고른다는 건
나머지를 버리는 게 아니라,
잠시 내려두는 용기다.
그건 자신을 돌보는 행위이며,
더 오래, 더 멀리 가기 위한
지속가능한 전략이다.
모든 책을 다 읽을 수는 없다.
하지만 한 권을 깊이 읽는다면
그 시간 자체로 충분하다.
삶도 같다.
더 많이 하려 애쓰지 말고,
더 좋아하는 것 하나를 깊이 하자.
그게
지치지 않고 지속하는 힘이 된다.
하루를 시작할 때
'해야 할 일' 리스트에
오늘 정말 좋아할 일도 적어보자.
선택한 그것에 집중하자
하루의 몰입은
단 하나의 기쁨에서 시작된다.
하루를 마칠 때 묻자
'얼마나 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기쁘게 했는가?
좋아하는 걸 고른다는 건
포기가 아니라 자기 배려다.
의지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다.
지치지 않고 멀리 가는 사람들은
그걸 알고 있다.
오늘, 당신은
무엇을 정말 좋아해서 선택하시겠습니까?
필명 |정각(正覺):
문제를 바르게 꿰뚫고,
삶을 새롭게 정의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