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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지우기 Mar 16. 2020

일요일 저녁 횡단보도 앞에서

하루 한 시 #. 105


어려운 한주가 지나갔다.


다음 주는 이번 주 보다 나아지겠지?


시간을 잡을 수 없어 아쉽지만


다가올 시간이 있으니 웃어야지


달라고 한 적 없지만 받게 된


귀한 선물을


다음 주엔 더 잘 써야지


횡단보도 건너듯 무심하게 지나치지 말고


한 칸 한 칸 꽉 채워 보내야지


다음 주 일요일 이 횡단보도에서


부끄럽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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