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전하는 마음
한 철 반짝 저를 품고
또다시 저를 저버릴
가지에, 그게 뭐라고
밝게밝게 매달려있다 너는.
바들바들 여린 속살 잎으로
간신히 건네는 외마디
닿지 않을 그 말을 한다, 너는.
바람 한 톨 없을 때도
여지없이 파르파르 흔들리는 너
고아함을 한테 머금고
애틋하게 머물어보고 싶던 너는.
그렇게 운다.
봄꽃이.
봄꽃이 운다 - 지안햇살
류안, 평안한 삶으로 흐르는, 流安 Since 2025. Sep. 박사가 되고 싶은 백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