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적인 어려움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요행을 바란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인생 최대의 꿈이 '돈 많은 백수'가 아닌 사람이 없을 지경이다.
어디서 돈이 뚝 떨어지지는 않을까, 꿈처럼 복권에 당첨되지는 않을까, 그건 도대체 언제쯤일까?
라는 상상을 하며 내가 일해서 번 돈이 아닌 돈을 꿈꾼다.
경제가 어려운 것 따위 내 알바 아니었지만,
최근 들어 그 어려움이 나의 어려움에 영향을 주는 것을 깨닫고 정말 짜증이 났다.
나라는 한 사회인의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한낱 돈 때문에 비굴한 말을 해야 하고,
뜻대로 따라주지 않는 주변 상황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인복이란 게 있는 것인가
돈복이 없다면 그런 복쯤은 하나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쓸데없는 생각들로 가득 차고
해결되지 않는 어려운 상황에 몸이 망그러져갔다.
운세를 봤는데 운세조차도 내 속을 답답하게 하다니.
실제로 복권을 사봤는데 운세랑 너무 똑같아서 또 짜증이 났다.
SNS에서 보는 부유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정말 부럽고 나도 저렇게 되겠지 라는 상상을 해봤다.
하루하루 나이가 늘어나면서 내 작은 핸드폰 화면 안에 있는 그들을 보면서, 이제는
더욱 가열차게 요행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