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꿈꾸는줌마 Jan 05. 2017

제주도 시티투어

아빠가 바쁘셔서 같이 다녀 주실 수가 없다

그래서 선택한 시티투어 타기

중간 정류소를 찾아가기가 더 힘들 거 같아 그냥 출발지 시외버스 터미널로 갔다

대구 시티투어랑은 다르게 그냥 일반 시내버스라 약간은 실망

그래도 가격은 저렴하다

환승 없이 교통카드로 결제되며 한번 타는데 어른 1200원 아이들은 900원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하며 한 코스를 다 도는 데는 1시간 45분 정도 소요된다

첫 번째 내린 곳은 노루생태체험관

노루를 만질 수도 있고 먹이를 줄 수도 있다고 해서 내렸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만질 수 있는 노루는 만나지 못했다

노루 만들기 체험도 있는데 그것도 할 수는 없었다

입장료도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인데

다둥이 가족이라 입장료 면제

ㅎㅎ

공짜는 너무 좋아

먹이주기 체험료 1000원이라 두 묶음 사서 네 명이서 나누어 주기로 했다

애들 너무 좋아했다

동물 무서워하는 헌이도 씩씩하게 주기 성공

나오는 길에 노루 생태관 실내도 둘러보고 나왔다

다시 시티투어 타고

두 번째 내린 곳은

제주 국립 박물관

상설 전시관이 공사 중이라

작게 옮겨진 상시 전시관에서 구경하고

어린이올레(어린이 박물관)에서

한복도 입어보고 도자기도 맞춰보고 탑도 쌓고

그림 따라 그리기도 했다

두 군데만 갔는데도 하루가 간다

한 번쯤은 즐길만한 코스였던 거 같다

한라 생태숲과 제주 4.3 평화공원

돌문화공원 용두암 등은 가고 싶은 곳인데

시간상 못 갔던 곳이라

한번 더 시티투어를 타보고 싶다

뚜벅이족이라면 권해보고 싶은  관광 방법이다

이렇게 저렴하게 하루를 보냈다

매거진의 이전글 에버 필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