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와 외로움은 비슷하게 느껴지는 듯
커피숍에 혼자 앉아 커피 한잔을 마시며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이게 여유지하다가
곧 넓은 커피숍 안 혼자 앉은 나를 느끼고
같이 커피 한잔 나누며
수다떨어 줄이 없음에
외롭다 느끼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
대구에서 늘 사람 속에 살다가
제주 오면서
아직 혼자의 시간을 더 많이 즐기면서
가끔 느끼는 기분
여유롭다 & 외롭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아마 여유롭다와 외롭다는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한다
좋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 그런 느낌
그런데
그 느낌이
싫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