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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줌마 Oct 11. 2017

제주살이

카페 이야기

제주 오고 잠시 글쓰기를 잊고 살았다

특별히 바쁠 것도 없는 삶이지만 막상 이주하고 나니 관광객 모드가 아니라 현지인이 되어 돌아다니겠도 귀찮아졌었다는 거  ㅎㅎ

그래서 특별한 일이 없었다는 게 맞는 듯



제주 살면서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이쁜 카페가 많다는 거

그래서 오늘은 내가 가본 곳 중  집 근처인 서귀포 쪽 몇 군데  카페를 소개해  볼까 한다


처음 소개할 곳은 제일 제주스러운 바다와 풍경이 그림 같은 곳   

#바다다 카페


친구들이 놀러 오면 꼭 데려가는 곳

누구나 반하게 되는 곳

사진 찍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곳이다


두 번째  #아뜰리에 안


샌드위치가 너무 맛있었던 곳

여기도 바로 앞이 바다라 경치도 보면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곳이다


세 번째 #제스토리

여긴 작은 소품들과 마카롱 당근케이크가 유명한 집

이층에서 보이는 창밖 풍경이 말이 필요 없다

가끔 돌고래도 볼 수 있다고 하나  난 본 적이 없다는 거...

아쉽다


네 번째  #티나 케이크

이 집은 크레페 케이크가 예술이다

그 외도 케이크 종류가 어마 무지 많다

다 외우지 못함

그냥 내가 좋아하는 것만 기억

ㅎㅎ

여기  처음 갔을 때 커피를  선택하라고 해서 당황했던 곳이다

세 종류가  있는데 커피를 설탕 맛으로 먹는 나로서는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ㅎㅎ


다섯 번째  #카페 세렌디

이곳은 베이글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곳

늦게 오픈하는 제주도의  특성상 아침 8시에 문을 여는 것도 이 집에 매력

버터 우유 설탕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는데 베이글이 너무 맛있어서 놀라게 되는 집

아보카도 샌드위치는  이 집의 대표 메뉴 중 하나

중독성 있는 맛이다


여섯 번째 #보롬 왓 카페

이곳은 메밀밭이 유명한 곳

넓은 메밀밭과   잔디에 노는 양 두 마리

커피  한잔 들고  바람을 느끼기에 좋은 곳

뒤쪽에 실내 정원도  잠깐 구경하기 좋았던 곳


일곱 번째 #브런치 더 썸

간단한 브런치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

양이나 맛이나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곳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 조용해서 더 좋은 곳


여덟 번째  #카페 공감각

제일 최근에 발견한 집

이 집 후르츠 산도는 정말 환상적이다

키위와 무화과 알레르기가 있는 내가 키위라 무화과를  빼내고  맛있게 먹을 만큼 정말  처음 느끼는 맛이었다

  

아직 가보지 못한 곳도 많고 제주시 쪽은 아직 가본 곳들이 없다

제주만큼 카페의 개성이 강한 곳이 있을까

다른 곳에 비해 가격들은 사악한 편이라 자주 가기는 부담스러우나  각 카페마다  그곳을 기억하게 하는 음식들 때문에 외면할 수 없는 곳들

제주에 사는 동안 얼마나 더 많은 곳들을 가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가는 곳마다 또 놀라게 되리라

이렇게 되다 보니 카페 투어를 다니고 싶게 만드는  제주의 카페들

다음에 또 소개할 기회가 되기를.....

오늘은 이쯤에서 정리해야겠다

혹  서귀포로 여행 오시는 분들  꼭 한번 가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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