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 왔다.
아이를 데리고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 걱정했는데 거짓말같이 날씨가 좋아졌다.
오랜만에 서복전시관에 가보기로 했다.
전시관 규모는 작지만 정원과 산책길이 잘 되어 있어 시간 보내기 좋은 곳이다.
서복전시관은 중국 진나라 때 진시황의 불로장생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불로초를 찾아 제주도로 왔다고 전해지는 서복을 기념하여 만든 전시관이다.
전시관 내부를 둘러보고 정원 쪽 산책을 하다 서복 10경을 다 찾아보기로 했다.
위치를 봐가며 아이랑 하나씩 찾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마지막 10경을 찾지 못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찾아다니는 녀석
결국 포기하고 그늘에서 경치를 보며 쉬었다.
푸른 잔디와 파란 바다 구름 낀 하늘까지...
멍 때리기 완벽한 조건이다.
다음번엔 또 뭘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