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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rad Jun 09. 2020

리더의 패착_'네 탓이오!'

“부하가 일을 잘하지 못하면 ‘야단을 칠 게 아니라’ 가르치면 되고, 일을 할 줄 알면서도 하지 않는 경우라면 다른 사람으로 바꾸든지 사표를 받으면 그만이다. 야단치는 방법을 모른다’고 하면 듣기에는 그럴듯해 보이지만, ‘가르치는 방법을 모른다’고 말을 바꿔 보면 결국 그 상사는 소통 능력이 없는 꽉 막힌 멍청이라는 말과 다르지 아넣다.”

                                                                                          - 무라카미 류 / 작가 -


 한 가지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은 '일을 할 줄 알면서도 하지 않는 경우라면 다른 사람으로 바꾸든지 사표를 받으면 그만이다'라는 것이다.


 일을 할 줄 알면서도 하지 않는 경우라면, 먼저 사람을 내 칠 것이 아니라. 먼저 어떤 이유로 '동기 훼손'이 이루어졌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형태와 방향은 다를지언정 모든 직원들은 자발적 의지 가지고 있다.

다만 리더들이 동기 부여를 하지 않았거나, 낮은 차원의 동기부여만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낮은 차원의 동기란 쉽게 말해 '당근과 채찍'을 의미한다. 보다 높은 차원의 긍정적 동기부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조직원의 흥미와 재미 그리고 성장의 기쁨이 충족이 되어야 한다.


낮은 차원의 동기부여가 지속되면 개인의 동기는 훼손되게 되어있다.

다시 말하면 일을 할 줄 알면서도 하지 않는 원인과 책임은 개인이 아닌 리더에게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 남 탓하는 것이 제일 쉽다.

리더의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자기 성찰'이다.

남 탓하는 것이 익숙한 사람이라면 리더의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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