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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Mar 19. 2018

금융 사기를 피해가는 방법 - 금융회사조회방법 등

몇 일 전에 또 다른 금융 사기(?)와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 사건이 앞으로 어떻게 해결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사실 제가 아는 보험설계사들도 이 회사의 상품을 고객들에게 추천을 하기도 했었고, 저랑 펀드를 같이 했던 고객들 중 몇 분이 이 회사 상품에 투자를 한다고 펀드를 정리한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더 마음이 아픈 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유심히 지켜보는 문제의 회사들이 아직도 3군데 정도는 있기에 이런 종류의 피해는 계속되지 않을까 합니다.


< MBC / 2018.03.18 / "투자금 5백억 빼돌려 잠적"..피해자 천여 명 >


사람들은 누구나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원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원할만큼 매우 간절한 결과이기 때문에 사실상 그런 결과를 만든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상품에 가입을 해서 꾸준한 성과를 주거나 꾸준한 배당을 지급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물론 그런 금융상품이 어딘가에 존재를 할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그런 금융 상품을 발견하고 가입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매우 꼼꼼하게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투자"라는 말로 변명하지 말고,
자신을 합리화 하지 마세요!!

누구나 아는 금융 회사나 금융 상품이 아니라면 꼼꼼하게 알아보고 가입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하게 소개한 사람을 믿고 한다는 말은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믿을만한 사람이 권하는 상품이더라도 본인 스스로가 마음이 불편하다면 그런 금융 상품은 가입을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금과 적금 이자가 워낙 낮은 지금 시점에서 은행에만 돈을 넣어두는 것이 바보같다라고 말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성향 차이입니다.


저도 은행에 많은 돈을 넣어두는 것이 현명한 자산관리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알지도 못하는 금융 상품에 돈을 넣얻두고 마음 졸이는 것은 더 멍청한 행동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마음이 불편하면 안 하는 것이 오히려 돈을 지키는 일이며, 그에 따라서 자산이 많이 불어나지 않는다면 그건 어쩔수 없는 일이니 어리석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잘 안 알려진 회사의 상품에 투자를 하고 싶다면, 해당 회사가 정식으로 제도권 내에 등록이 된 회사인지를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확인은 금융소비자 정보포털인 파인(FINE)에서 할 수가 있습니다.


★★클릭★★파인(FINE) -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만약 여기서 검색을 해서 나오지 않는 금융 회사라면 의심도 해 보고, 좀 더 깊게 알아보셔야 합니다. 해당 사이트에서 검색이 되지 않는 회사라면 기본적으로 고객에게서 돈을 직접 받는 "수신행위"를 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검색에 나오지 않는 회사가 투자나 상품 가입 목적으로 누군가에게 돈을 받는 것은 "유사수신행위"에 해당이 되는 불법적인 일이며, 이런 회사에 돈을 입금하는 것은 입금자의 잘못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또한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사이트인 "파인"에 이름이 나오는 회사와 비슷하게 회사 이름을 만드는 곳도 있습니다.


제가 의심하고 있는 회사들이 모두 다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파인이라는 정보포털 사이트에 나와있는 회사에 직접 전화를 해서, 제가 의심하는 회사의 상품이 해당 회사에서 출시된 금융 상품인지를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정식으로 등록된 회사에서는"그런 질문을 많이 받는데, 물어보신 회사가 자신의 회사와 이름은 비슷하지만 자기들과는 전혀 상관없는 회사라며 주의하라"고 말을 해 주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검색을 통해서 이름이 비슷한 회사명이 나온다고 안심을 해서는 전혀 안 됩니다.



또한 추천 받은 의심스러운 회사에 대한 정보를 제발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 사이트에서 한두번 검색하는 것으로 검증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시다시피 금융상품에 대한 기사들은 얼마든지 마케팅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검색을 좀 해 봤더니 어디에 몇 십억을 투자했고, 어디서 몇 십억원을 투자 받았다는 기사들에 현혹이 되서는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금융 용어에 현혹이 되서도 안 됩니다.


"사모펀드", "출자펀드", "펀드" 등의 단어를 가진 유사 금융 상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단어는 누구나 함부로 쓸 수 있는 금융 용어가 아닙니다. 아주 정확하게 쓸 수 있는 조건들이 다 법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사모펀드라는 것은 49인 이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펀드 상품입니다. 그래서 만약 어떤 회사에서 AB사모펀드 1호가 있는데 너무 인기가 좋아서 이미 100명의 고객이 가입을 하셨다고 하면 그건 사기일 확률이 높습니다.


사모펀드라는 것은 49인까지만 투자가 가능한데 어떻게 100명의 고객이 투자를 할 수 있겠습니까?


만약 이 상품이 인기가 좋다면 AB사모펀드 1호, AB사모펀드 2호 등의 방식으로 같은 펀드라도 따로 분리해서 판매와 관리를 해야되는 것입니다. 



이율로 굴러가는 돈이 아닌 이상 절대로 꾸준한 수익을 낼 방법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간 투자를 하는 것이, 그 와중에 한두번씩 크게 수익을 볼 확률이 있기 때문에, 자산관리에 유리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수익이 날지 모르기 때문에 장기 투자와 함께 분산 투자도 해야 되는 것입니다.


만약 장기 투자와 분산 투자를 하기에 자금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면 수익에 대한 욕심은 줄이고 차근 착근 현금을 모아가는 전략을 써야 합니다. 


돈은 없는데 마음이 급하다고 잘못된 상품에 가입을 하게 되면, 모든 투자금을 다 잃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투자 금액이 5년간 모아서 생긴 돈이라면 단 5분 고민하고 투자 하지 마시고, 적어도 5일 정도는 알아보고, 고민해서 결정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조건이라도 마음이 불편하다면 절대로 그런 상품에 가입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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