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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Sep 26. 2019

저축을 목적으로 보험을 현명하게 가입하고 이용하는 방법


사람들마다 자산을 불려가는 각자의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산 관리의 진짜 고수가 아니라면 결국은 시중에 있는 금융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전부 입니다. 그래서 돈이 생기면 결국은 부동산으로 크게 한번 자산을 불리는 정도가 보통 사람들의 자산이 늘어나는 과정이 아닐까 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처음 접하게 되는 금융 상품은 아무래도 은행의 예금과 적금이 아닐까 합니다. 그 다음이 바로 보험 상품입니다. 이 중에서 오늘은 의료비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저축 목적으로 가입하는 보험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변액이 되었든, 금리로 돌아가는 금리형 저축 보험이 되었든 또는 연말 정산 때 세액공제 때문에 가입하는 연금저축보험이 되었든 가입한 보험에 대해서 만족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보험을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은 많으며, 자산을 모으기 위해서는 보험을 가입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실 모든 금융 상품에 대해서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을 비추어서 불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금과 적금으로 저축을 하셨던 분들은 얼마 되지 않은 이자 때문에 예적금은 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ELS나 DLS에 투자를 해서 손실을 본 분들 또한 이런 상품에 대해서 나쁜 이야기를 하십니다.


보험 상품의 경우에는 일반 사람들에게 쉽게 노출이 되어있으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가입을 했겠습니까? 그 만큼 부정적인 의견도 많이 나오는 것입니다.


저는 정기적으로 제가 가입한 저축 보험 상품이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리뷰를 올리면서 조금은 사람들이 생각을 바꿔 가졌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이건 보험설계사들이 보험을 더 잘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과 행동은 결국은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무조건 어떤 상품이 나쁘다라고 생각을 한다면, 그런 상품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을 취할 기회조차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을 약간만이라도 반대편으로 기울도록 만들고 싶은 것이 저의 마음입니다.





저축 목적으로 보험을 가입을 해서 실질적인 이득을 보려면 몇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첫번째가 가입하려는 금융 상품을 쥐어짜야 합니다. 그냥 곧이 곧대로 가입을 한다면 보험 상품을 통해서 이득을 얻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우선 추가납입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납입기간을 너무 길게 가져가서는 안 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매달 30만원씩 노후 준비를 하고 싶다면 절대로 월 30만원씩 20년을 납입하는 연금 상품에 가입해서는 안 됩니다.


저라면 월10만원씩 10년간 납입하는 연금 상품에 가입을 하고, 남은 20만원은 추가납입으로 가입할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지만 매달 납입하는 30만원에 대한 사업비를 약 1/3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가끔 나중에 추가납입 할 경우를 대비해서 그냥 월30만원을 가입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추가납입은 당장 써야지 의미가 있습니다. 나중에 그럴 여유가 안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평생 추가납입을 활용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그냥 바로 추가납입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로 상품 이름에 절대로 연연해서는 안됩니다.


노후를 위해서 연금이 필요하다고 연금 상품에 가입하고, 예금이나 적금 대신할 목적으로 금리형 저축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정답이 아닙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원하는 때에 가장 좋은 수익률로 더 많은 돈을 받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가 이미 여러번 글로 알려드렸지만 현재 20년 뒤에 가장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은 치매보험 입니다. 아주 특정 치매보험상품을 가입하면 30~40대의 사람들이라면 20년 뒤에 원금의 150% 전후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목돈으로 한번에 납입을 한다면 20년 뒤에 약 2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연금을 목적으로 보험 상품을 가입한다면, 상품명에 “연금”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상품보다는 종신보험에 추가납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물론 모든 종신보험이 다 그런 것이 아닙니다. 같은 상품이라도 납입 방식에 따라 결과는 다르니 그 부분은 주의 부탁드립니다.)


반대로 연금 주는 종신보험이라는 말에 종신보험을 연금 목적으로 가입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연금을 주는 기능은 있지만 시간이 지나도 수익은 안 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품은 연금을 주는 기능은 있지만 때에 따라서는 납입한 원금에도 못 미치는 돈으로 연금을 주기 때문에 노후를 위한 목적에는 절대로 부합하지 않습니다. 그냥 상품명으로 고객을 유인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세번째로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보험 상품을 무조건 깨서는 안 됩니다. 보험 상품에는 중도인출, 약관대출, 감액완납, 연장정기 등 너무나도 많은 기능들이 있습니다.


이런 기능들을 다 쥐어짜서 사용을 해야지만 진정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돈이 필요하다고 무조건 깨서 돈으로 받기 보다는 중도인출이나 약관대출을 잘 이용해서 돈을 꺼내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기능을 이용하게 되면 나중에 다시 돈이 생겼을 경우에 매우 적은 수수료로 보험 상품이 가지고 있는 절대적인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뭔가 필요하면 보험 상품에 무조건 가입하고, 돈이 필요하면 의례히 보험 상품을 깨는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 상품은 명백한 단점이 있습니다. 사업비 등 때문에 당장에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오늘 이야기한 장점들을 잘 이용하면 불과 2~3년 만에 예금보다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당장 2~3년 뒤에 돈을 다 쓸 계획으로 저축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에 저축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날 수록 단기 보다는 중기, 장기 상품이 자산을 불려가는데 더 잘 맞습니다. 이럴 때 보험 상품이 단점 보다는 장점이 더욱 빛이 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때 제가 이야기 했듯이 어떻게 하면 상품을 쥐어짜듯이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달 30만원씩 저축을 할 수 있다고, 그냥 설계사가 소개한 상품에 매달 30만원씩 납입을 하는 것이 최악의 가입 방법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어렵기는 하겠지만 정말 괜찮은 자산관리사나 보험설계사를 만나서, 정말 현명한 방법으로 상품을 쥐어짜서 잘 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 어떤 이유가 되었든 "변액" 상품은 절대로 가입을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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