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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Nov 21. 2019

위험에 빠진 은행 역이용해 보기! 오픈뱅킹,은행통신사업


개인적인 생각에 현재 우리나라 은행은 매우 큰 위험한 단계에 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은행도 수익을 내야하는 기업이라고 봤을 때, 우리 나라 은행은 수익성이 예전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처음에 인터넷 뱅킹이 생기면서 은행은 영업력을 잃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고객들이 은행의 지점에 내방을 했을 때 이것 저것 금융 상품을 팔면서 수익을 올려야하는데, 인터넷 뱅킹을 만들면서 지점으로 내방하는 고객이 줄었고, 그로 인해서 은행은 점점 잠재적인 영업 고객이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또한 금리가 점점 낮아지면서 은행의 고유 수익이었던 대출 수익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과거에 금리가 높았던 시절에는 고객들에게 연 5%의 예금 금리를 주는 대신에 대출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4%를 붙여서 9%의 대출 수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고객들에게 예금 금리를 1.5%를 주면서 은행은 대출 금리로 3% 정도 수준 밖에는 받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성장이 줄어들면서 예전처럼 대출을 원하는 기업도 많지도 않을 것입니다. 또한 정부에서는 집값을 잡겠다면서 아파트 담보 대출에도 각종 규제를 걸어두면서, 이제는 아파트를 사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대출을 해 줄 수도 없습니다. 


또한 각종 페이와 인터넷 은행 그리고 은행사간의 경쟁으로 인해서 ATM 인출 수수료 및 각종 수수료도 많이받지 못하는 상황까지 와 있습니다.




이런 경쟁 속에서 은행들은 지점을 폐쇄하고, 보험사와 증권사를 함께 가지고 있는 은행들은 이들과 함께 하나의 지점을 만들어서 보험, 증권, 은행 등 무엇이든 필요한 고객들이 내방을 하면 각종 영업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여러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 발전에 빠른 적응을 보이는 젊은 고객들의 은행 지점 이용 이탈은 늘어날 수 밖에는 없습니다. 또한 자신에게 유리하면 언제든지 쉽게 주거래 은행을 바꿀 수도 있기 때문에 고객들을 자신들에게 묶어두는 방법을 만드는 것이 은행들이 생존하기 위한 필수 전략이 되어버렸습니다.


주제와는 벗어나는 이야기지만, 결국 이런 상황에서는 이런 기술에 익숙하지 않는 나이가 든 고객들만 은행을 내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들을 대상으로 은행은 어떻게 해서든지 영업을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서 제가 볼 때에는 말도 안 되는 상품들을 이들에게 판매하는 경우도 너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치 레스토랑에 각종 할인 혜택이 있지만 이런 것들을 모르는 고객들은 말도 안 되는 높은 금액을 지불하고 음식을 먹는 것과 같은 현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캡쳐 : KB은행-국민은행 어플의 오픈뱅킹이 적용된 모습 >



이런 고객의 이탈을 막고, 자신들에게 묶어두기 위해서 은행들이 최근에 몇 가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족을 위해서 은행들이 벌이는 시도인만큼 고객들은 이를 잘 이용하면 거꾸로 많은 편리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이런 것을 이용한다고 금전적인 이득이 큰 것은 아닙니다. 그냥 생활의 편리함과 상황에 따라 약간의 금전적 효과는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오픈뱅킹”입니다.


오픈뱅킹은 사실 정부가 주도한 사업이고, 현실적으로는 정말 대한민국이 금융후진국이라는 말을 듣기에 딱 좋을 만큼 너무 늦게 시행된 사업입니다. 그리고 제가 볼 때에는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시작이 된 만큼 우리는 이를 잘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픈 뱅킹이 뭔지를 쉽게 이야지 하자면 은행들이 각자의 정보를 서로에게 제공을 하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국민은행 계좌에 있는 잔액을 보고 싶었다면 국민은행 사이트나 어플을 이용해야 했고, 신한은행의 계좌를 확인하고 싶다고 하면 신한은행의 홈페이지나 앱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정부 주도하에 오픈뱅킹을 시행함에 따라서 어떤 은행 앱을 이용해서 다른 은행의 여러 계좌를 그냥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출금 내역과 입출금도 모두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주거래로 이용하는 은행의 선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어플이나 홈페이지 이용의 편의성”이 될 수 있습니다. 어차피 내방을 할 일도 별로 없고, 이자 수익도 많이 받을 수도 없는 고객의 입장에서 평소에 주로 쓰는 어플이 사용하기 좋고, 정말 필요한 정보만 제공을 한다면 그 어플을 집중적으로 이용을 하면서 해당 은행의 주거래 고객이 될 것 입니다.


지금이라도 자신이 이용하는 은행의 어플에서 오픈뱅킹을 신청하신 이후에 가장 쓰기 편리한 은행이 선정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여러 은행의 계좌를 이용한다고 매번 불편하게 공인인증서를 등록하고, 로그인하고 하지 마시고, 제일 쓰기 좋은 어플에서 자신이 거래하는 은행의 모든 계좌를 편리하게 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캡쳐 : 국민은행, KB은행의 LiivM 요금제 >



두번째는 은행이 몇 주 전에 막 시작한 은행의 통신 사업입니다. 여러분은 은행이 통신 사업을 막 시작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반복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은행의 가장 큰 숙제는 과연 어떻게 자신의 은행에 잡아두느냐에 있습니다. 그렇게 잡아두기 위해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통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자신들의 은행에서 거래하는 내용에 따라서 할인을 많이 해 주고 있습니다. 저는 KB은행(국민은행)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 제가 지금처럼 국민은행을 이용하기만 해도 저는 해당 상품이 줄 수 있는 매달 3.7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항상 집에서 사용하는 TV, 인터넷 그리고 핸드폰 요금을 낮추기 위해서 여러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위약금이 너무 많이 발생을 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 중이지만 사실상 집에서 TV도 거의 보지 않기 때문에 TV는 아파트에서 그냥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신청해서 사용할 예정이고, 인터넷과 핸드폰은 저가 상품으로 바꿀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제 생각에는 저희 두 부부의 핸드폰 요금을 포함해서 한달 십만원 정도는 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1년에 120만원을 줄일 수 있는 것이라서 그 정도면 아이들과 해외에 가는 비행기 가격 정도의 가치는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오늘 이야기하는 은행의 핸드폰 요금제는 약정이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2년~3년간 의무로 한 통신사에 묶여있을 필요도 없습니다.




< 캡쳐 : 국민은행, KB은행의 LiivM 요금제 할인 항목 >




이제는 은행을 어디를 쓰냐에 따라서 매년 받는 이자 수익이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 나라 은행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금융 상품에 대한 정보나 상담의 질로 봤을 때에 자산관리에 대한 대단한 기대를 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또한 투자에 대한 것들도 이미 수 많은 자문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내가 은행의 VIP로서 대접을 받는 것인지 아니면 VIP로서 영업에 이용이 되는 것인지 모를 상황에 처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은 급한 것이 은행입니다. 따라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가장 질 좋은 어플 서비스와 기타 부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생각과 행동을 적극적으로 바꾸셔서 잘 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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