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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Dec 18. 2019

종신보험에 추가납입 하는게 과연 바보같은 선택이었을까?


드디어 최저보증이율이 높은 상품에 대한 상품 개편 내용이 확정이 되었습니다. 현재 최저보증이율로 3~2.75%를 주는 것을 0.25%를 낮춰서 1월 1일부터 가입하는 분들은 2.75~2.5%의 최저보증이율을 적용하기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추가납입을 2배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이 이제는 1배까지만 허용하는 것으로 바뀌는 것이 확정되었습니다. 다만, 추가납입 비율을 낮추는 것을 언제 부터 시행할지는 아직 정해지진 않았습니다. (기존 가입자들에게는 아무런 영향이 없으니 걱정을 안 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과거 5~6년 동안 아는 사람들만 가입을 하던 상품이 결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이라도 정마로 수익률이 좋은 치매보험과 함께 남은 약 20일 동안 많은 사람들이 가입을 하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이번달은 해당 상품들에 대한 내용을 많이 쓸 예정입니다.







저 또한 예금이나 적금 대신에 종신보험에 추가납입을 하는 것으로 현금을 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1년만에 다시 한번 제가 추가납입을 하고 있는 종신보험에 대한 상품 리뷰를 올려볼까 합니다. 



제가 항상 리뷰를 하는 2015년 1월 27일에 가입한 추가납입을 위한 종신보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상품은 연금보험이나 저축보험이 아닌 건강보험으로 분류가 되는 "종신보험"입니다. 그런데 그냥 매달 납입금만 내는 것이 아니라 매년 추가납입을 하고 있습니다.



저축 상품이 아닌 사업비가 많다고 알려진 종신보험에 저축을 한 이유는 "최저보증이율"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당시 가입한 상품은 평생 3.75%의 이자를 보장해주는 상품입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높은 금리를 받지만, 금리가 내려가도 해당 상품에 넣어둔 돈은 3.75%의 이자를 무조건 보장해 줘야 합니다. 거기에 비과세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4%가 넘는 예금통장이나 CMA 통장에 돈을 넣어두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보면 됩니다.




< 2015년 1월 27일에 가입한 최저보증이율이 3.75%인 종신보험의 현재 상태 >




2015년 1월에 가입한 이후 매년 추가납입을 꼬박 꼬박 하면서 5번의 추가납입을 마쳤습니다. 2019년 12월 7일인 오늘 기준으로 총 51,533,480원을 납입을 했고, 해지환급금은 54,245,128원 입니다. 환급률은 105.261% 입니다.




< 같은 상품의 거의 1년전인 2019년 1월 20일 기준 상태 >




제가 약 1년 전인 올해 1월에 적은 리뷰를 보면 2019년 1월 20일에 이 상품의 해지환급률은 102.5% 였습니다. 11개월만에 약 3%의 수익이 났으니 매우 괜찮은 움직임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2019년 1월에는 약 4,600만원을 넣어서 약 4,700만원의 해지환급금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제가 추가납입을 해서 11개월이 지난 오늘 기준으로는 약 5,100만원을 넣어서 5,400만원이 되어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11개월간 500만원을 넣어서 해지환급금이 700만원이 늘어난 것입니다. 결국 11개월간 수익이 200만원이라고 생각해도 괜찮습니다.(200만원은 1억을 연 2.37%의 예금에 넣어야지만 1년 뒤에 받을 수 있는 이자 수익과 동일합니다.)



물론 사업비 때문에 5년만에 5.2%의 수익이 생긴 것이지만, 10년이 되는 시점이면 원금의 120.6%가 해지환급금이 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시간이 모든걸 해결해 줄 것입니다. 별로 조급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도 가끔 제가 수 년 전에 적은 글들을 봅니다. 특히 2014년부터 적극적으로 최저보증이율이 높은 종신보험에 추가납입을 하는 저축 방법과 해당 상품에 대해서 정말로 많이 권해드렸습니다. 



그 때의 댓글들을 보면 물어보는 분들도 참 많았고, 저를 비난하는 분들도 참 많았습니다. 



보험으로 저축을 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는 분도 계셨고, 사업비 높은 종신 보험을 팔려고 그런다는 분들도 참 많이 계셨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그 당시 더 많은 금액을 가입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는 분들이 더 많이 계십니다.(사실 이런 인연으로 아직도 연락을 주시고, 댓글로 소통해 주시는 분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벌써 5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네요.)



올해가 가기 전까지 제가 추천드렸던 치매보험을 가지고 하는 저축과 아직까지는 그래도 3~2.75%의 최저보증을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에 추가납입을 하는 상품은 꼭 하나씩 가입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장기 상품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돈을 묶어둘 수 있는 분들에게만 권해드립니다.^^



이번달 까지는 어쩔 수 없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가입이 가능한 상품 이야기를 많이 드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이제 또 다른 신선한 저축 이야기를 많이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산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잘 짜고, 그에 알맞는 상품을 잘 가입해 두면 가만히 앉아서 1년에 4%가 넘는 수익을 그냥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상품을 통해서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단순히 상품 추천이나 가입 권유 뿐이 아닌 과거에 가입한 상품이 실제로 어떻게 자산을 불려가고 있는지에 대한 리뷰도 지속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곧 하나의 기록이 될 것이고, 그게 미래에 또 다른 좋은 상품을 가입하는데 올바른 기준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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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 [금리형/연금]최저보증 3.75%과 추가납입을 최대한 활용한 노후 준비(2014년 10월 28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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