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상품권-무엇이든 최대 20%의 할인을 받아보세요
저는 저번 구정 때부터 "서울사랑상품권"이라는 것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가 너무 좋아서 언젠가 글을 한번 올릴까 했었는데, 다른 쓸 글들이 많아서 행동으로 못 옮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전세계적으로 경기가 안 좋을 것을 예상되다보니, 서울시에서 "서울사랑상품권"에 추가적인 혜택을 붙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한번 정리해서 올려드릴까 합니다.
< 서울사랑상품권의 종류 - 2020년 3월 23일 기준 용산구, 광진구, 강서구, 구로구, 강남구, 송파구는 미시행 중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에서 카드결제 수수료를 낮추고자 만든 제로페이와 연관된 일종의 모바일 상품권이라고 보면 됩니다.
서울사랑상품권이라는 것은 위의 사진처럼 구별로 지역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별로 상품권을 구입해서 해당하는 지역에서 사용을 하는 것입니다.
본인이 경기도에 살고 있지만 사무실이 동대문구에 있어서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을 산다면, 동대문구 내에서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집이 동작구에 있고, 사무실은 마포구에 있는 분이라면 동작사랑상품권과 마포사랑상품권을 모두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집 근처인 동작구에서 소비를 할 때에는 동작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되고, 사무실 근처에서 점심, 커피 등을 마실 때에는 마포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됩니다.
< 캡쳐 :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이렇게 사용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을 2020년 3월 23일부터 2020년 7월 31일까지는 15%의 할인 금액으로 살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 동네에서 쓸 100만원을 85만원에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거기다가 특정 앱을 이용해서 사용하면 사용액의 5%를 현금으로 다시 계좌로 입금을 해 줍니다.
예를 들어서 서울 은평구에 사는 사람이 평소에 장을 보거나 치킨을 사 먹거나 또는 커피를 사 먹을 때에 현금이나 카드가 아닌 은평사랑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은평사랑상품권을 100만원어치 살 때에는 15%가 할인된 85만원 주고 살 수 있습니다. 또한 은평사랑상품권을 사용할 때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중 하나의 어플을 이용한다면 3월 23일부터 4월 21일까지 사용한 금액의 5%를 현금으로 다시 계좌에 넣어줄 것입니다.
또한 연말정산을 하는 근로자의 경우에는 서울사랑상품권 사용금액의 30%를 소득공제 해 줍니다.
지역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제가 사용하는 상품권의 경우는 구매 후 7일 이내에는 전액 환불도 가능하고, 60% 이상 사용 후 나머지 금액은 환불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평소에 사는 동네나 직장이 있는 동네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무엇을 사 먹든, 무엇을 사든 항상 15%~20%의 할인을 받는다고 보면 됩니다. 또한 연말정산 때에는 30%까지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제로페이를 아직 사용하지 않는 가게들도 있습니다. 일반 가게들 중에도 사용을 안 하는 곳도 있고,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도 제로페이를 이용하지 못하니 결국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대형 매장을 제외하고는 웬만한 곳에서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동네 교촌치킨에서 포장해서 사 먹을 때에 사용해 봤고, 정육점이랑 동네 마트에서도 제로페이를 이용해서 서울사랑상품권을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신용카드를 이용해서 적어도 15%의 현금 할인과 비슷한 혜택을 누릴 수 없다면, 저는 서울사랑상품권을 이용하는게 훨씬 더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근로소득자의 경우에는 연말정산 때 신용카드의 15% 소득공제 보다 2배가 높은 3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평소에 20%의 할인 세상에서 사는 것이고, 그로 인해서 연말정산 때에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세금 환급을 받을 확률과 환급 금액이 훨씬 더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추가 정보 >
다산 콜센터 통해서가 제가 직접 알아본 몇 가지 정보를 추가합니다.
1. 구입한 상품권은 상품권을 구입한 앱을 통해서만 사용해야지 상품권 사용이 적용이 됩니다. 예를 들어서 NH의 올원뱅크 앱으로 구입한 서울사랑상품권은 올원뱅크의 제로페이 시스템으로 결제를 해야 합니다. 올원뱅크에서 상품권을 구입해서 페이코나 네이버페이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상품권 사용이 안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체크페이” 앱이 제일 편한 것 같습니다.
2. 서울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로 결제가 되는 가맹점에서 모두 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제로페이 가맹점이 따로 있고,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서 그냥 상품권을 구입해서, 해당 상품권을 구입한 앱으로 제로페이 결제를 하면 바로 상품권 사용이 되는 겁니다.
3. 제로페이로 결제를 하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바로 반영이 된다고 합니다. 상품권 사용을 하면서 따로 현금영수증 사용 등을 등록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 중요 >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서, 6월까지 사용되는 소득공제 항목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2배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신용카드는 15%에서 30%로,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은 30%에서 60%로 늘어났습니다. 전통시장과 대중교통에 대한 사용분도 40%에서 80%로 늘어났습니다. 따라서 오늘 이야기한 서울사랑상품권도 6월까지 사용분에 대해서는 6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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