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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Apr 10. 2020

반드시 미국 달러 자산을 마련하세요!!


제가 이전에도 어느 정도 목돈이 마련이 되면, 자산의 일부라도 미국 달러로 구성을 할 것을 적극 권해드렸습니다.


클릭 >> 남의 나라 돈인 미국 달러를 왜 가지고 있어야 하는가?


제가 그런 이야기를 할 때에 어떤 분들은 미국이 저렇게 돈을 풀고 있어서 전세계에 달러가 넘쳐나고 있으며, 그로 인해서 미국 달러는 이제 과거와는 다르게 약세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와 원유 가격이 폭락으로 인해서 전세계 증시가 폭락을 하면서 미국 달러의 위상이 다시 한번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번 전세계 증시 폭락은 단순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것은 아닙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불안한 상황에서 대표적인 원유 생산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석유 감산에 대한 합의를 실패하면서 석유 가격이 1페럴당 20달러 정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러면서 석유 생산 단가 자체가 50달러 정도 되는 미국의 석유 생산 업체들이 파산할 수도 있다라는 위기감이 생기면서 증시 폭락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신용 위기가 시작되니 투자자들은 무엇이든 팔아서 현금을 갖고 싶어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현금은 "미국 달러"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아주 간단한 예로 우리나라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랑 무역 거래를 할 때에 어떤 통화로 물건을 사고 판 금액을 지급할까요? 우리나라의 원화도 아니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랜드"라는 통화도 아닌 미국 달러로 서로 무역을 진행합니다. 어느 나라들이건 대부분의 무역 거래는 미국 달러로 진행을 합니다.


우리 나라가 1998년 때 IMF에서 돈을 빌릴 때에도 미국 달러로 빌렸을 것입니다. 우리 나라 기업들이 외국인들의 투자를 받을 때에도 미국 달라로 투자를 받을 것입니다. 유럽의 거대한 자산운용사가 우리 나라 삼성전자 주식을 살 때에도 미국 달러를 넣어서 원화로 바꾸고, 그 원화로 삼성전자 주식을 살 것입니다.






그럼 반대로 이런 위기가 왔을 때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예를 들어서 독일의 어느 은행에서 IT 관련된 펀드에 매달 적립식으로 투자를 했던 30대 청년이 있다고 가정을 해 보겠습니다. 이 청년이 이번 코로나 사태로 무급 휴직을 하게 되서 돈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전에 투자를 했던 IT 관련 펀드를 환매를 신청했습니다. 그럼 그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는 이 청년에게 유로화를 주기 위해서 해당 펀드가 투자 중이던 삼성전자의 주식을 팝니다. 그래서 생긴 원화를 다시 미국달러로 바꿔서 한국 밖으로 가져갑니다. 그리고 그 미국 달러를 다시 유로화로 바꿔서 그 청년에게 지급을 해 주는 것입니다.


이런 위기에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서 외국 투자자가 홍콩에 사 두었던 건물을 팔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홍콩의 건물을 팔아서 얻게된 홍콩 달러를 다시 미국 달러로 바꿔서 회사로 가져가게 됩니다.


인도네시아의 떠오르는 기업에 투자를 한 일본 투자자가 이번과 같은 위기에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서, 투자를 했던 인도네시아의 기업에서 투자 자금을 회수 합니다. 그리고 이 돈을 자기 회사로 가져가기 위해서 인도네시아의 통화인 루피아로 받은 돈을 미국 달러로 바꿔서 가져갑니다.


이렇게 미국 달러는 누구와 거래를 하건, 어디서 투자를 하건 무조건 필요한 돈이라고 보면 됩니다. 심지어 이번 증시 급락 시기에는 안전 자산이라고 알고 있던 금가격도 폭락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금도 필요없으니, 금이라도 팔아서 미국 달러로 그냥 가지고 있자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 캡쳐 : FRED : 금가격 변화 >


이렇게 전세계는 미국달러를 기반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기존에 미국이 돈을 많이 풀었다고는 하지만 결국에는 위기 상황에서 현금 확보를 한다는 것은 미국 달러를 갖고 있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아프리카에 살고 있건, 대한민국에 살고 있건, 중국이나 일본에 살고 있건 상관없이 미국 달러는 어디서나 물건을 사고 파는 등의 행위를 할 수 있는 아주 기본적인 화폐입니다.


만약 위기 상황에서 여러분의 돈이 원화로만 되어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말도 안 될 정도로 과장된 이야기지만 미국 달러와 원화의 가치가 얼마나 다른지를 비교하기 위해서 이런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100억원을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 자산가 입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전쟁이 났습니다. 그래서 정말 어렵게 현금 100억원을 가방에 넣고 미국으로 갔다고 해 보겠습니다. 그 현금 100억원을 가지고 미국에 있는 환전소에 가면 여러분은 얼마의 달러를 구할 수 있을 것 같으신가요? 만약 여러분이 미국에서 환전소를 하는 사장이라면 전쟁이 난 나라의 화폐를 갖고 싶으신가요? 그 돈이 휴지조각이 될 수 있는데도 말입니다.





우리는 원화로 생활을 하는 대한민국에서 대부분의 생활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대부분의 자산을 원화로 구성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저축을 열심히 하다보면 부동산, 통장 속 현금, 투자 하고 있는 펀드와 주식 등 모든 것들이 다 원화로 구성이 됩니다.


하지만 만약 자산이 늘려가는 과정에서 아주 약간의 비율이라도 미국 달러 자산을 늘려간다면 원화로만 구성된 자산을 좀 더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가지고 있는 달러 자산은 이런 위기 속에서는 또 다른 투자의 기회를 반드시 줄 것입니다.


아까 이야기를 했지만 전세계 사람들은 서로 간에 무역을 하고, 투자를 하고, 돈을 빌리고, 무언가를 사고 팔 때에 반드시 미국 달러를 이용합니다. 그리고 위기 상황이 오면 너도 나도 달러를 보유하기 위해서 달러를 구하러 다닙니다. 그 때 만약 여러분이 이미 달러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면, 그 달러의 가치는 저절로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환율에 반영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달러를 가지고 있다보면 환차익을 볼 수도 있고, 환차손을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는 달러 자산은 몇 달 뒤에 쓸 돈을 가지고 환차익이나 보기 위해서 가지고 있으라는 말은 아닙니다.(조만간 미국 달러 자산을 안정적으로 굴릴 수 있는 상품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미국 달러가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고, 수 많은 기회를 줄 수 있고,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주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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