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Covid-19" 등 조금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우는 바이러스가 2019년 말부터 글로벌 뉴스화 되더니 결국은 2020년 2월인가 처음으로 우리 나라에서 확진자가 발생을 하였고, 결국은 전세계적인 악몽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백인 위주의 북미와 유럽 선진국 위주로 백신 접종이 확산이 되면서 조금씩 몇몇 나라에서는 코로나에 대한 이슈들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물론 백신의 효과가 과연 얼마나 오래갈지에 따라서 다시 한번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도 있겠지만, 백신의 효과만큼은 입증이 된 만큼 앞으로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인 타격은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분명히 조만간 우리는 코로나가 일반적인 감기처럼 취급을 할 것이고, 더 이상 예민한 반응을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것들이 바뀌었고, 우리의 여러 생활 습관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의 가까운 미래는 무슨 모습을 하게 될까요? 오늘은 그냥 저의 말도 안 되는 상상으로 만들어진 가까운 미래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큰 상처를 입게 되면 그 당시 기억이 미래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환율에 예민한 것을 보면 IMF가 가져온 상처 때문일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적어도 도쿄의 부동산 가격은 여전히 조금씩 상승 중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젊은 사람들이 집을 안 사는 이유는 1990년 초의 거품 경제 붕괴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일 수 있습니다.
상처를 준 사건에 대해서 항상 조심하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또 다른 사고를 예방하는 좋은 행동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처를 극복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발전도 없다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앞으로 수 십년간은 알지 못하는 미미한 질병이 발견만 되더라도 코로나 이야기를 하면서 예민한 반응을 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다른 사람들이 이렇게 위축되는 순간 또 다른 기회를 잡아서 자신을 성장시킬 것입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랄 수 있고, 돌다리도 하나씩 다 두들겨 건너는 것은 개인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저는 극복할 것은 빨리 극복을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코로나 때문에 2020년에 많은 사람들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힘든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식당 문을 닫았지만 제가 아는 많은 분들은 배달을 통해서 더 좋은 매출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저녁 8시 정도가 넘으면 일부러 재료가 다 떨어졌다면서 홀손님은 더 이상 안 받고, 저녁 10시까지는 배달 위주로 더 좋은 수익을 만들어 가는 분들도 꽤 되는 것 같습니다.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견기업을 다니는 분들에게서 실직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국내 항공사의 파일럿들도 비행은 주었지만 수입은 그 만큼 줄어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들 어렵다는 뉴스는 많이 나왔지만 보조금 이상의 가격을 하는 냉장고, 텔레비젼 등의 가전제품은 불티나게 팔린 것 같습니다. 캠핑을 한다는 핑계로 자동차를 바꾼 사람들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사람들은 당장의 인생에 더 큰 의미를 두게 된 것 같습니다. 분명히 오래 살 것 같긴 하지만 일단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일단 즐기자."라는 말과 함께 소비의 크기는 점점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장은 늘어날 수 없는 비행기 좌석 공급은 한정적이지만 해외 여행을 가고자 하는 수요는 늘어나고, 이미 홈쇼핑을 통해서 미리 팔린 항공권 그리고 1년 이상 해외 파트너들을 직접 만나지 못했던 항공권 수요까지 감안한다면 여행사들이 비행기 좌석값을 더 받는다고 해서 비행기 타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일년 정도 결혼식이나 신혼여행을 미뤄온 분들이 2022년에 신혼여행 수요가 되서 돌아왔을 때 과연 비행기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가거나 신혼여행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생길까라는 생각도 해 보게 됩니다.
분명히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해볼만 했던 재택근무를 당장 마치고 모든 직원들을 예전처럼 다 사무실로 불러서 일을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회사들도 많아질 수 있습니다. 비지니스 파트너를 직접 못 만나서 불편했지만 그래도 장사를 하는데 그 정도로 불편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업가들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이 학교를 안 가서 학습 능력이 떨어지고, 부모들이 불편하긴 했지만 아이들이 학교를 안 가니 학교 폭력 등이 줄어서 좋다고 생각하는 부모들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또는 학교 수업의 수준을 폄하하는 학생과 부모들이라면 차라리 사교육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32평의 아파트가 딱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집에만 있다보니 40평대의 아파트에 살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 겁니다. 그래서 지금 사는 곳 주변을 둘러보니 대부분이 32평의 아파트 뿐이고, 40평대의 아파트가 너무 귀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다가 보면 귀한 아파트의 평당 가격이 흔한 평수의 아파트의 평당 가격보다 더 올라가는 일들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상상도 해보게 됩니다.
코로나가 일반 감기처럼 취급되는 때가 된다면 사람들이 자신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더욱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보여주고 뽐내고 싶은 욕망이 끓어오를 것입니다.
그 동안 못 봤다는 핑계로 늘어나는 모임에 더 이쁜 새 옷을 입고, 이전보다 더 화려한 화장을 하고, 마스크도 벗고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카오톡의 프로필 사진은 더 많이 자주 바뀔 것이고, 인스타그램에는 행복함을 표현하는 해시태그와 함께 도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한 두번 뛰어넘은 송년회, 신년회, 생일 등 각종 기념일들은 못 했던 것만큼 더 화려해지과 더 큰 규모로 이루어질 것 입니다. 마치 고3 학생들이 수능을 본 직후 폭발하듯이 많은 것들이 보복심리처럼 과도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를 파멸로 몰고 갈 듯이 포장이 된 코로나라는 바이러스 이제는 그냥 평범한 감기 바이러스처럼 인식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인식의 차이에는 백신과 치료제라는 것이 한 몫할 것입니다.
이번에 만들어진 코로나 관련 백신은 주로 mRNA 기술을 가지고 만들어진 백신입니다. 이전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던 기술로 어떻게 보면 전세계가 유례없는 빠른 승인을 내어주었기 때문에 여기 저기 사용될 수 있는 것입니다.
엄청난 부작용이 있지는 않겠지만 갑작스러운 기술 도입과 여러 승인으로 인해서 수 년간 부작용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갑작스러운 기회로 엄청난 기술 사용을 통한 케이스들로 인해서 암과 같은 다양한 인류의 질병들이 갑작스럽게 정복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는 상상도 해 보게 됩니다.
우리 나라도 올해 가을이나 겨울이 되면 코로나에 대한 여러 걱정들을 벗게 되고, 일상 생활을 할 때에도 코로나 수칙 등을 따를 필요가 없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작은 각종 질병에 놀랄 것이고 과도한 반응을 보이기도 할 것입니다.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서울 등 각종 도시의 공기는 다시 안 좋아질 것이고, 언젠가는 코로나 시대에 그나마 즐길 수 있던 청명한 하늘 속 깨끗한 태양빛이 그리울 때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일이 발생을 하든 두려워하고, 위축되기 돕다는 적응하고 극복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작은 일에 옛날 이야기를 들추며 멈추기 보다는 알 수는 없더라도 긍정적인 미래를 계획하며 조금씩 장애물들을 해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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