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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Apr 11. 2022

초중고학생이 있다면 MS 오피스 365를 무료로 이용!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여러분들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학생들에게 오피스 365라고 하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의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저는 이번에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제품을 구입하거나 구독하던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들의 부모들에게도 아이들의 과제가 워드나 한글 파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 이런 파일들을 사용하기 위해서 학부모들이 개인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등의 몇 십만원짜리 소프트웨어를 구입해야 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이상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공교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국가가 아닌 개인의 비용을 쓴다는 것이 사교육을 줄이고 공교육을 줄이겠다는 모든 정부의 방침과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부모들과 학생들이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불법적으로 다운로드를 받고 이용하는 것을 무시할 수도 없습니다. 저작권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진국의 모습과도 맞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각 교육청에서는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는 자녀들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365라는 최신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대학생들의 경우에는 대학교의 이메일을 이용해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윈도우와 맥 계열의 PC, 태플릿 그리고 핸드폰 등에서 계정 하나당 최대 5대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저는 서울교육청을 통해서 오피스 365만 사용할 수 있지만 다른 교육청에서는 한글 프로그램도 지원한다고 들었습니다. 교육청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초중고등학교의 소재지별 교육청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저의 아이들은 서울교육청 소속의 학교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 서울교육청 기준으로 설명을 해 보겠습니다.


우선 해당 교육청과 오피스 365를 합쳐서 검색을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네이번에서 서울교육청 오피스 365라고 검색을 했습니다. 


< 캡쳐 :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 o365.sen.go.kr >


그럼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2단계에 걸쳐서 진행을 하면 됩니다.


첫번째는 아이 학교의 가입인증코드를 알아내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가입인증코드로 아이 이름으로 계정을 만드는 것입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이렇게 만든 아이의 계정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과 앱을 다운받아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 서울시와 협약된 업체인 글루온아이앤에스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


아이 학교의 가입인증코드는 학교에 문의를 해도 알려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서울시 교육청 홈페이지의 안내처럼 보듯이 서울시 교육청과 계약이 된 업체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고 가입인증코드를 받았습니다. 


< 캡쳐 :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 o365.sen.go.kr >



그 다음에는 서울시 교육청의 학생회원가입 절차를 통해서 아이 이름으로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해당 이메일 계정은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의 메일 계정으로 생성이 됩니다. 그걸 잘 적어두셔야 합니다. 앞으로 오피스 프로그램과 앱을 다운받기 위해서는 해당 계정으로 항상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서울시 교육청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오피스 다운로드 후 설치"라는 것을 통해서 설치를 했습니다. 이 때 반드시 아이의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고 설치를 해야지만 무료 설치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아이 이름으로 계정을 만들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시교육청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계약기간까지라고 합니다. 물론 이렇게 진행을 해 온 것이 이미 몇 해가 되었지만 향후에 마이크로소프트와 교육청과의 계약기간이 끝나게 되면 더 이상 무료로 사용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공교육을 받는데 있어서 반드시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면 가정에 추가적인 부담이 되지 않도록 이런 제도가 잘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아이 앞으로 만든 계정을 주변인들에게 선심을 쓰듯이 알려준다거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많은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공교육을 위해서 교육청이 지출하는 비용을 가지고 얻게 되는 이런 혜택을 자녀가 없는 가족, 친구, 친척 등에게 마치 자신이 선심을 쓰듯이 악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공교육을 받을 때에는 국가가 아이의 교육을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가정의 추가적인 비용이 들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고 있는 부분에 있어서 정말로 이런 복지에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블로그 / 더 많은 정보 및 상담신청 : https://blog.naver.com/cell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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