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 S&P 500 펀드 투자
제가 최근에 S&P 500에 투자를 해 보자는 글을 연속적으로 몇 번 적어서 그런지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해 보려는 사회 초년생, 신입사원 그리고 전업주부 등이 많은 질문을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제가 모든 질문에 답변을 드릴 수가 없어서 오늘은 한 번 더 쉽게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을 위한 투자 관련 글을 써볼까 합니다.
당연히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제가 오늘 적는 글은 투자는 해 보고 싶은데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할지조차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적는 글입니다. 따라서 오늘 제가 언급할 S&P 500이라는 지수나 관련된 펀드에 투자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수익을 보는 것은 아닙니다. 엄청난 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냥 참고만 하시고 모든 판단은 본인이 하시고, 수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모두 다 투자에 임하는 본인에게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첫 번째로 투자라는 것을 한다면 어디에 하는 것이 좋을까요? 여기서 말하는 어디라는 것은 금융 상품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투자 대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부동산에 투자를 하는 사람도 있고,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도 있고,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식물에 투자하는 사람도 있고, 돌에 투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은 이런 것들을 말합니다.
부동산에 투자를 한다면 우리나라 부동산에 투자를 할 것인가 아니면 일본 부동산에 투자를 할 것인가 아니면 캐나다 부동산에 투자를 할 것인가 등을 결정해야 합니다. 주식에 투자를 한다면 우리나라 회사에 투자를 할 것인가, 베트남 회사에 투자를 할 것인가 아니면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할 것인가를 정해야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들에게 추천드리는 투자처는 S&P 500이라는 미국 지수입니다.
S&P 500은 미국의 대표기업 500개를 모아서 만든 지수입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500개 기업의 주가가 움직이는 것에 따라서 지수가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합니다.
어떤 회사의 주가라는 것은 기업의 수익, 가치 등에 따라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합니다. 결국 S&P 500이라는 지수는 미국을 대표하는 500개 기업의 수익과 가치 등에 따라 움직이는 주가를 모아서 형성되는 지수라고 보면 됩니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초보자들께서는 매우 혼란스러워하실 것 같습니다.
간단히 정리를 하자면 S&P 500은 미국을 대표하는 500개 기업의 주가를 반영합니다. 주가는 기업의 실적 등을 반영합니다. 결국 미국의 대표 500개 기업의 미래가 밝다면 S&P 500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오늘보다 오를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라떼는 말이야처럼 이미 지나간 이야기라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해서 점 치기보다는 S&P 500의 예전 이야기로 투자의 "투"자도 모르는 분들에게 불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안심이 될만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미국의 대표 기업 500개를 모아서 만든 S&P 500 지수는 1957년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연평균 10.49%의 수익을 보였습니다. 1957년이 너무 먼 시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최근 내용으로도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미국발 경제 위기라고 하는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때인 2007년 10월부터 2009년 3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는 46.13%가 하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년이란 기간 동안에는 다시 반등을 하여 10년 동안 250% 다시 말해서 연평균 25%의 수익을 최근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1957년부터 대략 65년이란 세월 동안 등락을 반복했지만 어찌하였든 연평균 10%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지수가 바로 S&P 500입니다.
여러분은 미국을 대표하는 500개의 기업들이 미래에 계속 성장을 할 것이라고 보시나요? 아니면 모두 다 몰락을 할 것이라고 보시나요? 물론 S&P 500에 포함이 된 500개의 기업들은 시간에 따라 다른 기업이 추가되며 이와 동시에 성장이 멈춘 기업들은 지수에서 빠지기도 합니다. 결국 해당 지수는 시대에 맞춰 성장하는 미국 기업들도 바꿔가면서 채워지고 있습니다.
초보자들은 여기까지 들어도 결국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래!! S&P 500이라는 지수에 투자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S&P 500은 전 세계 사람들이 투자를 원하는 대표 투자 지수입니다. 따라서 S&P 500이 1%가 오르면 같이 1% 정도가 오르고, 해당 지수가 1%가 떨어지면 똑같이 1% 정도가 떨어지도록 만든 "간접투자" 상품이 많이 있습니다.
이 중 초보자가 투자하기 제일 쉬운 간접투자 상품이 바로 펀드입니다.
초보자가 아닌 척하고 싶은 분들은 ETF가 더 좋다느니, 레버리지를 걸어서 해야 한다느니 말들이 많지만 그냥 무시하시고 펀드를 하면 됩니다. 그러다가 뭔가 좀 알게 되고, 초보자가 아니라고 당당히 밝힐 수 있다면 그때 가서 한국 상장 또는 미국 상장 또는 환헤지를 걸지 않은 ETF 등을 알아서 하시면 됩니다.
초보자들은 펀드도 딱 골라줘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드리는 펀드는 "KB스타미국 S&P 500인덱스 펀드"입니다. S&P 500와 연동된 다른 펀드들도 있을 거지만 사실상 별 차이가 없어서 그냥 하나 꼽아드리자면 제가 위에서 말한 바로 그 펀드를 하면 됩니다.
그럼 그 펀드를 가입할 수 있느냐고 묻는 분들이 당연히 계십니다.
은행 가서 하셔도 되고, 증권사에서 하셔도 됩니다. 물론 해당 펀드를 판매를 안 하는 은행이나 증권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제가 다 고를 수 없기 때문에 일단 아는 곳에서 물어서 진행하셔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증권사에 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증권사에 가면 CMA 계좌에서 할 거냐, ISA 계좌에서 할 거냐, 연금저축계좌에서 할 거냐 등을 또 물어볼 수 있습니다.
우리 초보자분들은 경험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냥 CMA 계좌를 만들어서 거기서 하면 됩니다. 그래도 조금 안다 싶은 분은 ISA 계좌에서 해도 됩니다.
당연히 지금 속으로 CMA, ISA, 연금저축계좌 등이 뭐지라고 속으로 답답해하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관련된 글을 제가 아래 링크를 걸어두겠지만 그냥 모르면 CMA 계좌에서 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미국 주식이 많이 떨어졌다는데 지금 시작해도 되느냐 또는 지금 미국 주식이 많이 빠졌다는데 이왕 시작하는 것 목돈으로 왕창 들어가도 되느냐 등 다양한 질문을 하실 겁니다.
답은 저도 모른다입니다. 미국 경제가 어떻게 될지, S&P 500 지수가 내년에 어떻게 될지 저는 모릅니다. 다만 저는 미국이라는 나라를 대단하게 생각하고, 그들이 지금까지 경제 역사에서 보여준 모습을 근간으로 미래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의 대표 500개 기업들의 미래도 좋게 봅니다.
다만 3년 뒤에, 5년 뒤에, 10년 뒤에 어떻게 될지는 저도 모릅니다.
따라서 초보자들은 적립식으로 매달 같은 금액을 자동이체로 납입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당장 돈이 없지만 그래도 매달 조금씩 투자를 하고 싶은 분들은 매달 10만원, 20만원, 50만원, 100만원 등 각자의 사정에 맞춰서 하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같은 돈으로 꾸준하고 오랫동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만약 1,000만원의 여유자금이 있는 분이라면 50만원씩 20개월에 나눠서 하거나 100만원씩 10개월에 나눠서 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만약 1억이 있는 분이라면 매달 500만원씩 20개월 나눠서 하시거나 1,000만원씩 10개월에 나눠서 하시거나 10만원씩 1,000개월에 나눠서 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오늘 글은 초보자를 위한 글입니다. 생애 첫 투자를 해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20대이건, 지금까지 전업주부로 열심히 살아오신 50대 초반의 어머님이건, 3월에 막 학교에 입학한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등 신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동이체를 통해서 같은 금액으로 아주 오랫동안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시작해서 이런 방법이 너무 낡고 구식이라고 생각이 들고, 어디선가 투자의 귀재를 만나서 새로운 투자법에 눈을 떴다면 그때 가서 투자 방법을 바꾸면 됩니다.
오늘 이야기한 방법으로 평생 돈을 굴리라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방법이 정답이라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할지조차 모르는 초보자에게 권해드리는 그냥 저만의 첫번째 투자 방법일 뿐입니다.
그리고 계속 말씀드리지만 투자이기 때문에 이렇게 하더라도 큰 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은 이 글을 읽는 분들 스스로 판단하셔야 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매달 같은 돈으로 10년간 꾸준히 하는 과정에서 과연 수익이 크게 난 적이 단 한번도 없을까라는 의문은 듭니다.
하지만 각자 알아서 하는 것입니다. ^^
클릭 >> 5년~20년 뒤를 보고 S&P 500에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 KB스타미국 S&P 500인덴스 펀드
클릭 >> S&P500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방법 1편 - "원화" - 60개월만 같이 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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