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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Jul 28. 2022

48년생의 1세대 실손을 4세대 실손으로 전환하기



제가 블로그에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저의 솔직한 의견을 4~5개의 글에 걸쳐서 올렸습니다. 그 이후에 저희 아아들의 실손, 70대 중반인 아버지 그리고 60대 중후반의 장모님의 실손도 4세대 실비보험(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하면서 가정 내 보험료를 상당히 많이 줄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줄어든 보험료로는 저희 부부의 건강보험을 보강할 생각입니다.


오늘은 48년생의 아주 오래된 1세대 실손의료보험을 4세대 실손의료보험(실비보험)으로 전환한 케이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이 분은 2008년 3월에 입원의 경우에는 3,000만원 한도로 보장을 받고, 통원의 경우에는 10만원의 보장을 받는 1세대 실비보험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우선 이 분의 2008년 3월에 가입한 1세대 실손의료보험(실비보험)을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을 했을 때의 장단점을 이야기하기 전에 전환을 했을 때의 벌어지는 사실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A보험사의 변경설계비교안내서 >


위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지금 이 분은 실손특약을 위해서 매달 96,629원을 내고 계십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보장이 입원시 3,000만원까지 그리고 통원시 10만원까지 보장을 받는 정말 오래된 실손보험 입니다.


2008년 3월에 가입을 하였고 5년마다 갱신이기 때문에 몇 달 뒤인 2023년 3월부터는 월 20만원이 넘는 보험료가 된다는 것을 이미  확인을 한 상태입니다.


<A보험사의 변경을 위한 청약서>


그래서 위와 같이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을 했습니다. 보험료는 원래 50,456원이어야 하는데 오래 말까지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을 하면 첫 12개월 동안 보험료의 50%를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아버지의 실비보험을 4세대로 전환한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전환을 통해서 보장을 늘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두 그림에서도 알 수 있지만 지금 가지고 계신 실손보험은 입원시 연 3,000만원 그리고 통원시 매일 10만원까지 보장이 됩니다. 


그런데 전환을 하고 나면 급여의료비에서 연 5,000만원까지 그리고 비급여의료비에서 연 5,000만원까지 보장이 됩니다. 통원을 하면 매일 급여의료비에서 20만원까지 그리고 비급여의료비에 대해서 매일 20만원까지 보장이 됩니다.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을 하면 자기부담금이 늘어나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저의 경우에는 아버지가 입원을 했을 때 보장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늘었고, 통원을 했을 때에도 10만원까지 보장 받던 것이 조금이라도 더 늘어나게 된 것입니다.


<A보험사의 설명서>


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매년 보험료가 바뀌는 1년 갱신형입니다. 그럼 매년 보험료가 어떻게 변할까요? 그건 당연히 저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가입 당시 받은 청약서와 설명서에는 위의 사진처럼 나와있습니다.


첫 1년간은 50% 할인을 받아서 월 25,228원이며, 이후에는 원래 보험료인 5만원 선에서 조금씩 증가를 합니다. 


기존의 1세대 보험을 유지했을 때 내년에 20만원의 보험료가 나온다고 이미 공지를 받았기 때문에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을 함으로서 매달 15만원 이상의 보험료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버지의 보험료를 납입 중인 저의 입장에서는 연납보험료로 따지면 180만원 정도의 보험료를 줄일 수 있게됩니다.


< 캡쳐 : 금감원 보도자료 : 2021년 6월 >


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청구를 많이 하면 보험료가 많이 오른다고 걱정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많이 오른다고 안 오른다를 이야기하기 전에 잘못 알고 계신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청구를 해서 보험료가 많이 오르는 기준은 비급여 치료로 연 100만원 이상을 받았을 때 부터입니다.


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비급여에 대해서는 70%를 지급하기 때문에 비급여치료로 약 143만원 이상 쓰고 보험금을 지급받으면 다음 해에 보험료 인상이 있습니다. 다만 인상되는 부분은 전체보험료가 아닌 비급여특약 보험료의 인상에 영향을 줍니다.


다만 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내가 보험금 청구를 많이 하면 보험료 인상에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1~3세대 실손의료보험은 내가 청구를 하지 않더라도 나랑 같이 묶여있는 비슷한 또래의 분들이 많이 청구를 해서 받아가면, 내가 얼마나 청구를 했지는지랑은 거의 상관없이 나의 보험료가 인상이 됩니다.


저는 아버지의 실손보험을 전환하면서 우리 아버지가 병원을 다니게 되면서 실손보험에서 혜택을 많이 받으면 그 만큼 내가 더 낼 의향이 있다라는 심정으로 전환을 했습니다. 아버지가 청구를 많이 안 함에도 불구하고 보험료 인상이 되는 것은 피하자라는 생각을 갖고 전환을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보험료와 보장의 일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병원을 가면 자기 부담금이 늘어나는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을 하는 것이 아들 입장에서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병원을 더 많이 다닐 수 있다는 가정을 가지고 월 10만원 그리고 내년에 인상이 되면 월 20만원이 넘는 보험료를 실손의료보험으로 내기에는 제가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많이 알아보고 전환을 하였습니다. 아버지 뿐만 아니라 저의 아이들, 장모님도 전환을 했고 저와 와이프도 다음 달에 시간을 내서 전환을 할 생각입니다.


병원을 가면 자가부담금은 늘어날 수 있지만 병원을 가든 안 가든 매달 보험료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보장 부분에 있어서도 예전 실비보험이 좋은 점도 있지만 예전에는 안 해 주다가 4세대 실손의료보험부터 보장을 해 주는 혜택도 많이 있습니다.


다음에는 4세대 실손의료보험이 새롭게 해 주는 보장과 전환을 하면서 보장을 받지 못하게 되는 내용에 대해서 약관을 중심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참고로 4세대로의 전환은 각자 가입한 보험사에서 진행을 하면 됩니다. 



블로그 / 더 많은 정보 및 상담신청 : https://blog.naver.com/cell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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