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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Aug 05. 2022

[세액공제/연금저축]펀드 변경을 시작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에서 저를 담당자로 등록하셔서 연금저축, IRP, 회사에서 가입해 준 DC형 퇴직연금을 같이 관리하고 계신 분들에게 거의 1년 만에 펀드 포트폴리오 변경 관련된 메일을 보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연금저축을 하는 분들에게만 보냈고 순차적으로 IRP와 DC형 퇴직연금 가입자들에게도 연락을 드릴 예정입니다. 


블로그를 보시고 저를 담당자로 신한금융투자에 계좌를 만드셨는데 제가 메일 주소 등을 몰라서 연락을 못 드린 분들이 계십니다. 해당되는 분들이 계신다면 이 글에 비밀댓글로 성함과 연락처 그리고 이메일을 남겨주시면 제가 포트폴리오와 관련된 메일을 보내겠습니다.



작년 7월 말에서 8월 초에 기존에 났던 수익의 일부를 MMF 펀드 등의 안전 자산으로 옮기면서 연금저축계좌의 포트폴리오를 정리를 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S&P 500(에스앤피 500) 지수는 2022년 1월까지만 해도 10% 이상 더 상승을 했습니다. 그 이후에 물가 상승과 미국의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지수는 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서 다시 반등을 하면서 바로 전고점을 넘어서는 모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6월 중순에 있었던 최저점을 기준으로 따진다면 오늘 지수는 14%가 상승한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진짜 큰 하락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미국 경제가 위기에 직접 하고, 경기 침체기에 빠져들어야지만 큰 하락이 올 것인데 지금은 그 정도의 경제 위기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투자자의 수준이 올라가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저의 고객들이 저에게 익숙해져서 그런 것인지 올해 조정이 왔을 때에도 그렇게 많은 문의를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냥 제가 포트폴리오를 바꾸면 메일이 올 것이고, 그때 맞춰서 제가 권하는 내용이 마음에 들면 그대로 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작년 여름에 포트폴리오를 바꾸면서 현금 비중을 높여놓은 상태였고, 세액공제를 위해서 매달 꾸준히 납입을 하는 분들에게도 MMF 펀드에 넣어둠으로써 현금 비중을 높이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계속되더라도 큰 폭의 인상이 어느 정도 진정이 되었을 때에 연금저축계좌에 가지고 있는 현금을 분할매수를 통해서 펀드에 지속적으로 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4차례의 금리 인상을 마친 지금 시점에서 조금씩 다시 투자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물론 시장에서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금리를 추가적으로 1% 이상 올릴 것이라고 예상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금리가 인상이 된다고 해서 무조건 주식 시장이 나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이야기를 드렸지만 올해 6월 중순에 있었던 S&P 500의 최저점을 기준으로 이미 에스앤피 500 지수는 14% 정도를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시기에 미국은 여전히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앞으로 미국이 금리를 인상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주식 시장이 하락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투자에 소극적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세액공제를 목적으로 연금저축을 만들었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세액공제를 받았다면 우리는 무조건 연금으로 써야지만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금 수령이라고 하는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이후를 목적으로 장기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장기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는다는 것은 결국 편안한 투자의 기초를 다지는 것입니다.



세액공제가 목적이든 아니면 노후 준비가 목적이든 연금저축계좌에 있는 자산은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투자를 해야 합니다. 


수익이 많이 났을 때에는 욕심을 줄여서 수익을 안정적인 자산에 배분을 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안전하게 빼놓은 자산들은 지금과 같이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 다시 상승해 보이기도 한 시기에 조금씩 분산을 해서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포트폴리오에는 지금까지 일년간 열심히 모아온 현금을 미국 S&P 500과 나스닥 위주로 투자하는 펀드에 10%를 투자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상황을 봐가면서 빠르게 투자 비중을 높여갈 생각입니다.



앞으로 오를 미국 금리 인상도 열심히 지켜봐야겠지만 저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볼 예정입니다. 지금 많은 기업들이 사람들을 해고하고 있지만 이것은 미국 기업의 건전성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미국 국민들의 생활이 과연 기업들의 실적에 연관된 소비를 보여줄 수 있는지의 여부는 주택 가격이나 대출이 늘어나고 있는지 아니면 급격히 줄고 있는지를 통해서도 확인도 해 볼 것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어떤 방향으로 바뀔지 전혀 예측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인플레이션은 조금씩 진정이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달러가 약세를 보여주면 원자재 가격이 오르기도 하는데 지금은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원자재 가격 하락에 큰 역할을 하고, 원자재 가격의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여주기도 할 것입니다.



굳이 저랑 같이 연금저축, IRP 그리고 DC형 퇴직연금을 같이 안 하는 분들이라도 스스로 투자에 대한 비중을 늘려가셨으면 합니다. 물론 지금 시작하는 투자가 언제 다시 정리를 해야 될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투자를 시작하기에 나쁘지 않은 시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앞으로 1년 뒤가 다시 하락장이 올지 아니면 2년 뒤에 올지 아니면 6개월 뒤에 경기 침체가 올지는 모르겠지만 분산 투자를 통해서 조금씩 투자 비중을 늘려간다면 웬만한 시점에서는 수익이 날 것입니다.


투자 시점 등에 대해서 고민이 되는 분들이라면 매달 정기적으로 자동이체를 통해서 투자를 하는 것도 매우 좋은 투자 방법입니다. 그리고 투자 대상은 항상 국내보다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를 추천드립니다. 상품은 ETF보다는 펀드를 권해드립니다.


누군가는 또 수수료 이야기를 하면서 펀드보다는 ETF가 맞다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저도 펀드가 정답이고 ETF가 오답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펀드가 더 적합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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