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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현금 유동성이었구나!!!

by 저축유발자


2022년은 정말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해입니다. 정신없이 오를 줄만 알았던 주식 시장과 부동산 시장은 한순간에 부러져버렸습니다.


2021년 11월에 1%였던 대한민국의 기준금리는 2022년 11월에 3.25%가 되어버렸습니다. 2021년 12월에 0.5%였던 미국의 기준금리는 2022년 12월에 4.5%가 되었습니다.


2021년 6월에 3,300이라는 역사적인 숫자를 찍었던 코스피 지수는 2022년 12월 21일 오전 10시 35분인 지금 이 순간 2,337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기회_유동성_현금_자산관리_투자_금리_고금리_주식_채권_송정목 1.png < 캡쳐 : 네이버 : 미국 중앙은행 금리 변화 >



부동산, 주식 시장 등이 나빠지긴 했지만 금리를 기반으로 자산을 늘릴 수 있는 상품들은 역대급으로 최고의 조건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5% 전후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은행의 예금, 적금뿐만 아니라 5년간 고정으로 5.95%의 확정이율을 준다고 출시가 되었던 고금리 저축보험 등은 적어도 10년 정도는 최고의 상품으로 기억이 될 것입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하락 중인 부동산의 현재 매매가 또한 나이가 들어서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정도의 역사적 에피소드를 차지할 것입니다. 테슬라가 미래에도 혁신을 계속하고 우리의 삶을 바꿔놓는다고 하면 올해에만 대충 삼분의 일 토막이 난 주당 137.8달러의 테슬라 주식 또한 맛있는 안줏거리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기회_유동성_현금_자산관리_투자_금리_고금리_주식_채권_송정목 2.png < 캡쳐 : 네이버 : 한국 중앙은행 금리 변화 >



어떤 시기가 오든 기회는 항상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상승장일 때에는 부동산 투자가 기회입니다. 주식 시장이 상증을 하거나 채권 시장이 상증을 하거나 코인 시장을 상승을 할 때에도 각자가 모두 기회입니다. 금리가 오를 때에는 금리를 기반으로 한 보험, 예적금 상품이 기회입니다.


문제는 그 기회가 나에게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산 시장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바로 "현금"입니다.


부동산 자산이 100억이 있더라도 통장에 현금이 없다면 연 5~6%를 주는 예금이나 저축성 보험 상품을 가입할 수가 없습니다. 향후 채권 시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을 기회가 보이더라도 현금이 없다면 그 기회는 나의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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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산관리를 하면서 소위 말해서 "물릴" 수 있습니다. 주식을 하다 보면 팔 수도 없을 정도의 상황이 돼서 물릴 수 있습니다. 자가든 투자든 부동산을 사면 가격이 떨어지면서 물렸다고 표현하는 시기를 겪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물리는 것이 아니라 파산을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입니다.


100억짜리 공장 부지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이번 달에 당장 다른 회사에 줘야 할 대금을 주지 못하고, 대출 이자를 못 낸다면 부도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가지고 있는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서 돌려 막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핵심은 자산이 아무리 있더라도 현금 유동성이 막히면 큰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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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항시 쓸 수 있는 현금이 있다는 것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고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현금을 이자도 없는 일반 통장에 넣어두거나 집에 쌓아두라는 뜻은 아닙니다.


보험 상품에 넣어둔다면 평소에 높은 금리를 받다가 "중도인출"을 통해서 언제든지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고금리 파킹 통장을 이용해서 어느 정도 수준의 이자 소득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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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올인을 해야 할 자산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주식 시장이 폭등을 하더라도 모든 자산을 주식 시장에 투자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더 많은 자산을 올인하면 더 좋은 수익이 날 수도 있지만 결과가 안 좋아질 때에는 꼼짝없이 돈이 묶이고, 그다음에 이어질 기회를 모두 잃게 됩니다.


주식이 빠질 때에 다 정리를 하면 된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런 것들을 잘 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주식, 코인 등에 돈이 묶여서 고금리를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잃고, 앞으로 더 떨어질 부동산을 매수할 수 없고, 반등을 노리는 주식 시장 근처에도 못 가고 있는지를 알고 있다면 그렇게 쉽게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모든 것은 포트폴리오에 달려 있습니다. 수익률에 맞춰서 모든 것들이 움직여서는 안 됩니다. 수익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항상 현금을 가지고 있는다면 또 다른 기회를 잡고 한꺼번에 괜찮은 수익을 내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수익성이 좋은 시장을 앞으로 만나게 되더라도 이자 수익 정도만 내는 현금을 낮게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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