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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Mar 10. 2023

65세부터 내가 받을 연금 수령액 - 연금(해외)


얼마 전에 적었던 제가 준비하고 있는 국내 연금 상품에 대한 이야기에 이어서 오늘은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판매 중인 해외 보험 상품에 가입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클릭 >> 65세부터 내가 받을 연금 수령액 - 연금(국내)


저번에 글을 적으면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노후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긴 했지만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금액을 연금으로 이미 확정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해외 상품과 미국 달러 자산의 비중을 넓히는데 더 집중을 해볼까라는 고민만 며칠 동안 하고 있습니다.



제가 노후 자금으로 가입한 해외 상품은 총 3개입니다. 제 블로그의 "추천금융상품-해외" 카테고리에 있는 상품들이라고 보면 됩니다.


제가 연금 목적으로 가입한 국내 상품들은 결과가 확정이 된 상품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해외 상품들은 제가 납입한 돈을 회사에서 운용을 해서 처음에 약속한 예시표대로 최대한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는 상품입니다.


따라서 그 결과를 100% 보장할 수는 없지만 여러 법적인 규제와 운용 방식 등에 비추어 봤을 때 적어도 제가 가입 때 제안받았던 금액의 90%는 보장이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따라서 해당 상품들이 제가 65세에 만드는 환급금을 단순히 20년으로 나누면 매년 13,221 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하지만 사실상 이 상품은 제가 돈을 꺼내 쓸 때에도 운용이 되고,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있을 정도로 매년 적극적으로 운용이 되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65세부터 20,000달러 정도는 최소 꺼내 쓸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노후 자금으로 쓰기 위해서 외국의 보험상품에 가입한 이유는 역외보험상품이 국내 보험보다 더 좋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그냥 미국 달러로 자산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너무 강했기 때문입니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이지만 미국처럼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경제에 기대어 살면서, 대한민국의 통화인 원화로 모든 자산을 구성하는 것은 올바른 노후 준비가 아니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언급한 연금 목적으로 가입한 상품 이외에 몇 가지 더 다양한 해외상품을 가입해서 납입을 하고 있거나 납입을 마쳤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경제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대한민국의 경제적 타격을 제가 그대로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한민국의 인구가 줄어들어서 생기는 경제적인 리스크에 은퇴해서 노후를 즐겨야 할 제가 같이 감당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쟁이라고 하는 지정학적인 리스크 또한 은퇴를 하고 이제 즐겨보고자 하는 제가 그대로 받아들이며 나라 탓만 하면서 즐거워야 할 저의 노후를 망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젊은 시절 열심히 돈을 모아서 이제 해외여행이나 다니면서 인생을 즐겨보려고 하는 순간에 환율이 급등했다는 이유로 평생 꿈꿔온 저의 노후를 망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미국 달러라는 통화로 노후 준비도 하고, 다른 상품으로 목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은퇴 시기로 생각하는 65세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나이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75세가 넘어서까지 비행기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다니거나 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서 제가 즐길 수 있는 노후의 삶은 길어봤자 10년이라도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때 기회가 되면 포르투갈의 D7과 골든비자, 말레이시아의 MM2H 비자, 그리스의 골든비자, 몬테네그로 시민권 등과 같은 거주 위주의 비자를 가지고 수개월은 해외에서 지내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노후 준비는 항상 걱정스럽고, 부담스럽고, 두렵습니다. 하지만 준비를 조금씩 늘려가기만 하더라도 기다려지는 것이 바로 노후인 것 같습니다.


준비하지 않은 노후는 두려울 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차근히 준비하는 노후는 매 순간은 아니더라도 자주 기대가 되고 흥분되기도 합니다.


노후 준비는 남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들이 연금으로 100만 원을 받는다고 나도 100만 원을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나에게 50만 원이 필요하면 50만 원까지 준비하면 되고, 200만 원이 필요하면 200만 원을 마련하기 위해서 노력하면 됩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노후 준비는 나와의 경쟁입니다. 내가 매달 200만 원씩 생활비로 써오던 것에서 생활비를 170만 원으로 줄이고, 노후 준비를 위해서 금융상품에 30만 원을 가입하는 나와의 싸움입니다.


연봉이 올라서 매달 25만 원씩 더 들어올 때에 이 돈을 다 쓰는 것이 아니라 월급이 15만 원이 늘었다고 자기 최면을 걸고, 10만 원으로 몇 십 년 뒤를 위해서 연금 상품에 가입하는 노후 준비는 결국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그래도 해보니 힘들지만 충분히 나와 싸워서 이긴 보람이 있는 것이 40대 중반의 제가 느끼는 노후 준비의 과정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더 큰 보람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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