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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Mar 27. 2023

챗GPT(ChatGPT)

조합을 통해 새로운 창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성공할 것이다.


일상이 지루하게 느껴지고, 새로운 자극을 느껴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뭔가 새로운 사회적 혁신이 나타나면 제 스스로가 너무 흥분이 되며,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많은 시간을 갖게 됩니다.


작년 10월에 로봇과 AI에 대한 글을 재미삼아 적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클릭 >> 로봇와 AI가 일상화된 미래가 두렵다.-커질 것 같은 빈부격차



그 이후에 오픈에이아이(OpenAI)라는 회사에서 만든 챗GPT(ChatGPT)라는 챗봇을 공개했습니다. 챗GPT(ChatGPT)를 만든 오픈에이아이(OpenAI)라는 회사를 설립한 사람 중 한명은 테슬라를 창립한 일론 머스크 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2018년도에 오픈에이아이의 이사회에서 사임을 했고, 가지고 있던 지분을 마이크로소프트에 판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오픈에이아이(OpenAI)에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고 챗GPT를 상용화할 수 있는 곳은 결국 마이크로소프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작년 11월에 챗GPT라는 챗봇을 공개한 이후에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AI 시스템을 자신들의 여러 프로그램에 이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챗GPT(ChatGPT)라는 것은 결국 챗봇입니다. 챗봇이라는 것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이지만 우리가 잘 쓰지 않는 채팅 로봇을 의미합니다. 인터파크라든지 금융사의 앱 등에 보면 작게 챗봇이 붙어있습니다. 


콜센터로 전화를 하면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으니 챗봇을 이용해서 간단한 질문들에 대해서는 빠른 답을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챗봇 이용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챗봇을 잘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질문에 대한 답이 너무 뻔하고 우리가 원하는 복합적인 답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픈에아이이(OpenAI)가 작년 11월에 공개한 3.5 버전에 해당하는 챗GPT(ChatGPT 3.5)는 매우 달랐습니다. 우리 흔히 쓰는 언어로 질문을 하면 모두 이해를 하고, 여기 저기 퍼져있는 정보들을 취합해서 우리가 원하는 언어로 답변을 주었습니다. 


특정 테마를 주고 요구한 소설이나 작사도 해 주었고, 매우 복잡한 질문에 대해서 상세한 답변을 주었습니다.


2023년 3월 14일에는 GPT-4로 업그레이드 한 것을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제는 글이 아닌 사진 등을 인식하여 답변을 주기도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해당 AI를 이용해서 프레젠테이션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기능까지 시연을 하였습니다.



이런 기술들이 과연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놓을까요? 그리고 우리는 또는 우리의 아이들은 어떤 삶을 목표로 교육을 받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를 해야할까요?


60~80년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운전을 할 줄 안다는 것은 하나의 재능이자 기술이었습니다. 그래서 택시 운전을 하는 분들이 그래도 돈을 잘 벌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율주행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택시 기사는 사라질 직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을 하면서 모르는 영단어 위에 커서만 갖도 놓아도 뜻풀이가 되는 이 시대에 아이들에게 영어 사전으로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라고 하는 것이 무안할 정도인 오늘의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몇 달간 채팅창에 물어보고 싶은 것을 적기만 해도 리포트를 만들어 주듯이 답변을 달아주는 챗GPT(ChatGPT)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유튜브 등을 만들 때에 저작권을 피하기 위해서 자동으로 배경음악을 만들어주는 AI 프로그램도 쉽지 않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을 피하기 위해서 AI에게 물을 마시는 고양이 그림을 그려달라고 하든지 아니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어머니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들어 달라는 것도 쉽게 요청하여 받아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미래는 정보를 얻는 것에는 큰 어려움이 없는 세상이 될 것 같습니다. 


원하는 정보를 몇 시간씩 인터넷을 뒤져가면서 자료를 찾을 필요가 없이 챗봇과 같은 다양한 AI에 질문을 던지면 활자 정보 뿐만 아니라 다양한 그림, 오디오 파일까지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질문을 굳이 활자로 하지 않고 음악을 들려주면서 같은 가수가 부른 2000년대 노래를 들려달라고 한다든지, 특정 그림을 보여주면서 해당 그림을 그린 작가의 다른 장품들을 보여달라고 하는 것만으로도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앞으로의 미래에는 이렇게 얻어진 정보를 가지고 얼마나 더 창조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지가 성공의 핵심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이 모든 내용을 이미 잘 알고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하는 것이 제일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가 제공하는 정보들을 도구 삼아 더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인류를 더 빠르게 바꿀 수도 있습니다. AI를 통해서 무제한적으로 제공되는 도구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갖는 것이 앞으로 미래를 살아가야할 세대에게 중요한 재능이 될 수 있습니다. 


기술력 또한 챗GPT(ChatGPT)을 만든 오픈에이아이(OpenAI)라는 회사가 독점을 하고 있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네이버"라는 회사가 지금까지 해 왔던 여러 AI 관련 프로젝트를 좋아하는데, 아마 네이버나 카카오와 같은 우리 나라에서도 완성도 높은 AI를 지닌 챗복 등이 조만간 등장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보급이 된지 오랜 시간이 되었지만 인터넷으로 간단한 뉴스만 보고, 스마트폰으로 여전히 전화나 메신저만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주변기기들을 잘 활용하여 업무적인 결과물을 남들과는 다르게 만들거나 개인적 삶의 질을 높여놓은 사람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더 많은 정보가 좀 더 자연스럽게 쏫아질 것 같은 2~5년 내에 이런 도구들을 잘 활용하는 사람들이 만들어갈 우리의 미래가 너무 기대가 됩니다.



블로그 / 더 많은 정보 및 상담신청 : https://blog.naver.com/cell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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