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상장된 국채 관련된 추천 ETF들 정리

최근에 국채 관련된 글을 제가 자주 쓰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투자를 하라고 권해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하셔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을 하셨으면 합니다. 

최근에 미국을 중심으로 일본, 대만 등의 주식 시장도 워낙 좋기 때문에 수익이 날 것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더 높은 수익에 대한 욕심을 부리는 분들은 주식 관련된 투자가 맞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저는 항상 분산 투자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급격한 매매가 아닌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상대적으로 긴 호흡의 자산관리를 좋아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채권 투자는 손실이 날 경우에 주식 투자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손실이 적을 수 있습니다. 수익이 날 경우에는 조금 날 수도 있지만 제가 저번에 적은 리뷰처럼 짧은 시간에 괜찮은 수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클릭 >> [리뷰]10월에 투자한 미국 채권 ETF의 수익률

그런 의미에서 제가 지금 투자 중이거나 관심을 두고 있는 채권 투자 관련 ETF를 간단하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 캡처-ACE ETF 홈페이지 /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

ACE 미국 30년 국채 액티브(H) ETF

ACE 미국 30년 국채 액티브(H) ETF는 미국의 장기 국채 투자를 통해서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ETF입니다. 환햇지를 걸어둔 상품으로 앞으로 미국 달러가 약세가 되더라도 환차손은 없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미국에 상장된 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를 비교지수로 하고 있습니다. 수익이 나는 상승 시기에는 해당 ETF과 비슷하게 움직이지만 최근처럼 하락 시기에는 조금씩 더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게 되면서 채권 금리가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향후 다시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가 생긴다면 ACE 미국 30년 국채 액티브(H) ETF는 수익을 잘 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졌을 때 매수를 했다가 다시 금리 하락이 점쳐지는 시기가 와서 해당 ETF에서 수익이 날 때를 기다리며 투자를 할 수 있는 ETF입니다.

< 캡처 : KB자산운용 : KBstar 미국채 30년 엔화노출(합성H) >

KBstar 미국채30년엔화노출(합성H) ETF

이 상품은 방금 이야기한 ACE 미국 30년 국채 액티브(H) ETF랑 비슷한 구조의 상품이라고 보면 됩니다.

미국 국채 중에서 장기 국채를 통해서 수익을 내는 ETF입니다. 다만 "엔화 노출"을 한 상품입니다.

엔화 노출을 했다는 것은 쉽게 말해서 향후에 원화 대비 엔화가 오르면 환차익이 있고, 엔화가 내려가면 환차손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엔화가 떨어진 지금 엔화 자산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 주식 시장에 상장이 된 ETF 중에서 미국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일본 ETF를 샀습니다. 그런데 이 상품은 같은 효과가 누릴 수 있는 원화 ETF입니다. 

향후 엔화 환율이 원화 대비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이면서 동시에 미국 채권에 투자하고 싶은 분들은 KBstar 미국채30년 엔화노출(합성H) ETF를 투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Kodex 국고채 30년 액티브 ETF

Kodex 국고채 30년 액티브 ETF는 대한민국의 장기 국채를 통해서 수익을 내려고 하는 ETF입니다. 

위의 2개의 상품은 미국 채권과 관련된 것이라면 Kodex 국고채 30년 액티브 ETF는 국내 장기 채권을 이용해서 수익을 내려고 하는 ETF라고 보면 됩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의 가격이 상승을 하면서 수익이 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금리를 미국처럼 내릴 것으로 생각이 되기 때문에 Kodex 국고채 30년 액티브 ETF를 투자하는 것도 중단기적으로 자산 증식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국내 경기는 미국 경기보다 더 불안할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국내 부동산 대출 관련된 이슈라도 터져서 금리를 미국보다 더 빠르게 내릴 일이 생긴다면, 미국 국채에 투자를 한 것보다 더 빠른 시기에 수익이 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하나에 투자를 하기보다는 위의 ETF를 비롯해서 따로 알아보시는 다양한 투자 자산에 나눠서 투자를 하셨으면 합니다.

제일 수익이 많이 날 놈이 누구인가 고민을 해서 모 아니면 도라는 식으로 투자하기보다는 그냥 수익률은 좀 떨어지더라도 평타를 칠 수 있는 투자를 하셨으면 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오늘 국채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고 국채만 투자를 하라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증시가 최고가를 경신하는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의 분위기를 잘 파악하셔서 현명한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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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투자 방법 - 다시 미국채 매수의 시기가 온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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