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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Feb 19. 2024

미국 국채 투자방법-다시 미국채 매수 시기가 온걸까?


최근에 미국 채권 금리가 다시 오르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유를 아주 간단하게 설명을 하면 이렇습니다.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좀 잡히는 것처럼 보여서 2024년에는 미국이 그래도 점진적으로 금리를 내릴 것으로 사람들이 예상을 했습니다. 


그래서 시중에서 거래되는 미국 국채  금리가 낮아지고(=국채 가격이 오르고) 이에 따라 채권 관련된 상품들의 수익률이 많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1월에 발표된 생산자물가 지수 등 다양한 지표들이 인플레이션 반등에 대한 우려를 낳게 했고, 미국 정부가 금리를 생각보다 천천히 내릴 수 있다라는 시장의 반응이 나오면서 다시 미국 국채의 가격이 떨어졌습니다.=(국채 금리가 올랐습니다.)\





제가 2023년 10월에 다양한 통화를 통해서 투자를 했던 미국 장기 채권 투자에 대한 리뷰를 2023년 12월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당시 글을 보면  두 달 동안에 채권 투자로 15~16%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글을 적은 이후 장기 휴가를 갔다와서 1월 2일에 국내 채권 관련된 상품들은 모두 팔았고, 미국 채권 관련된 투자의 일부는 수익을 내고, 일부는 1월 말경부터 조금씩 추가로 매수를 지금까지 해 오고 있습니다.


클릭 >> [리뷰]10월에 투자한 미국 채권 ETF 수익률



< 캡처 : 네이버 증권 : 미국 30년 국채의 최근 1년간 금리 변화 >



위의 사진은 네이버 증권에서 캡처를 한 30년 만기 미국 국채의 "금리" 변화를 보여주는 그래프 입니다. 


국채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말씀을 드리자면, 국채의 금리와 가격은 서로 반대로 움직입니다. 미국 국채의 금리가 올라가면 국채의 가격이 떨어진다 것을 의미합니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2023년 12월에서 1월로 넘어가는 시점에 국채 금리가 제일 낮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국채의 가격이 제일 비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생기고, 미국이 금리를 생각보다 빠르게 내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미국의 장기채 국채 금리가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국채 가격이 빠지면서 손실이 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캡처 : 네이버 증권 : 미국 30년 국채의 최근 3개월간 금리 변화 >



결국 지금 미국 장기 채권의 가격이 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른다면 더 가격이 빠질 수 있겠지만 언젠가는 금리가 다시 내릴 것이라는 신호가 온다면 제가 작년 말에 투자를 했던 것처럼 채권에 투자를 해서 2~3개월 만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도 있습니다.


저는 대단한 전문가는 아니라서 앞으로 국채 금리가 언제 고점을 찍고 다시 내려갈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혹시라도 사라지고 다시 경기가 좋아지는 등의 신호가 보인다면 또 다시 금리는 내려가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이 미국의 국채에 또 다시 투자를 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매우 개인적으로 앞으로 1~3개월 동안 조금씩 나눠서 앞으로 설명한 상품 등에 분할해서 투자할 생각입니다.



물론 금리가 언제 최고점을 찍을지 저는 모르기 때문에 그냥 한달에 한두번 날짜를 정해서 기계적으로 투자를 할 생각입니다. 혹시 다시 금리가 내린다는 소실에 단기간에 수익이 나면 짧게 투자하고 정리할 생각도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지도 모르고, 내리기 시작한다는 소식에 계속 금리가 내려서 계속 저에게 수익이 날 것 같으면 계속 투자를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 것도 모르기 때문에 그냥 저는 싸다고 생각이 들어서 조금씩 나눠서 투자할 생각이고, 이미 1월 중하순부터 분할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 캡처 : 네이버 증권 : ACE 미국30년국채 액티브(H)의 최근 3개월간의 모습 >



제가 관심을 두고 투자를 하고 있는 ETF에 대해서 아주 단순하고 간단하게 적어 보겠습니다.


첫번째로 "ACE 미국국채30년 액티브(H)"가 있습니다. 미국 장기 채권에 투자를 하는 ETF로 원달러 환율이 다시 낮아질 것을 대비해서 환헷지가 되는 것으로 저는 선택을 했습니다. 세금 이슈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ISA, 연금저축계좌 그리고 가족 법인 자산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일본에 상장이 된 "iShare 20+ year US Treasury bond JPY Hedged ETF"가 있습니다. 엔화 약세를 이용해서 추후에 추가적인 환차익을 노리고 일부러 엔화로 투자하는 ETF 입니다. 투자 대상은 미국 장기채권 입니다.


< iShare 20+ year US Treasury bond JPY Hedged ETF의 최근 모습 >



세번째로 "AB글로벌고수익 펀드" 입니다. 


제가 블로그에 이 펀드를 처음 언급을 했던 것이 2011년 입니다. 그 이후에도 수 많은 글을 통해서 펀드 리뷰를 했었습니다. 저도 펀드를 중장기로 투자를 하면서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면서 정말 많은 수익을 올렸습니다.


2023년 2월 14일에 다시 "AB글로벌고수익 펀드"에 투자를 해서 오늘 기준으로 수익률은 7.07% 입니다. 해당 펀드는 국채가 아닌 "하이일드 채권"이라고 하는 투자부적격 회사채를 가지고 투자를 하는 펀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래된 글이지만 아래 링크를 참고해 보세요.


저는 연금저축계좌에서 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클릭 >> [클릭]AB글로벌고수익 펀드 - 보고 싶었다.



국채 투자에 대한 수익은 금리가 떨어질 때마다 얼마씩 오른다는 수학적인 공식처럼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어차피 미국 국채도 시장에서 거래가 되면서 수익과 손실을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금리가 떨어질 것 같을 때 또는 이미 떨어지기 시작을 했을 때에는 미국 국채 관련된 상품들의 수익은 이미 훨씬 더 많이 났을 것입니다. 그리고 뭔가 소식이 확실해 졌을 때에는 오히려 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



제가 자주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투자는 썪지 않는 통조림이 쌀 때 샀다가 가격이 올랐을 때 비싸게 파는 것입니다. 최저가에 한번에 통조림을 살 용기와 능력이 없다면 그냥 싸든 비싸든 전반적으로 봤을 때 싸 보이는 시기에 그냥 나눠서 이런 저런 가격에 사서 창고에 넣어두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물론 가격도 오르기 전에 생활비가 없어서 통조림을 산 가격보다 더 싸게 팔아야 하는 경우가 안 오도록 통조림을 몇 개 살지는 본인이 알아서 결정하시면 됩니다.


저는 괜히 미국 국채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통조림이 저렴해 보입니다. 저는 그렇게 보이는데 다른 분들은 아니다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할인이 더 들어간 다른 것을 사겠다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뭘 하든 좋습니다. 다만 잘은 모르겠지만 대충 3~5월까지는 뭔가 여기 저기서 세일을 할 것 같은 느낌이 참 많이 듭니다. 그럴 때 물건을 사 두면 나중에 조금만 가격을 올려서 팔아도 가정의 경제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세요 ~ ^^




혹시 신한투자증권에서 연금펀드, ETF 등을 혼자서 하고 계신 분들 중 제가 담당자로 등록을 해서 의견을 함께 나누기를 원하는 분들은 비밀댓글로 성함과 연락처를 남겨주셔도 됩니다. 



블로그 / 더 많은 정보 및 상담신청 : https://blog.naver.com/cell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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