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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Sep 15. 2024

자산 증식의 정석 - 티끌 모아 태산

요즘 제 머리에 꼽힌 말이 "티끌 모아 태산"입니다. 


제가 몇 년간 티끌을 좀 모아봤더니 꽤 괜찮은 태산들이 되어 돌아오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또다시 금리 인하 시기를 맞이해서 최대한 티끌을 몇 년간 더 끌어모아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2024년은 다 끝나가고 있고 내년 계획을 세우면서 은행 계좌와 가입한 상품들을 한번 쭉 훑어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금리가 막 오르던 시절에 케이뱅크에서 고금리 상품이라면서 판매를 했던 적금의 계좌를 열어보게 되었습니다. 


가입할 때에도 그냥 즉흥적으로 가입을 했었고 이후에는 사실 거의 잊고 지낸 상품이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자유적금"이라서 나중에 돈이 없으면 돈은 안 넣고, 넣은 돈만 3년을 유지하면 되는 상품이어서 그냥 최대 금액으로 가입하고, 30만 원을 못 내면 그동안 낸 돈이라도 3년 유지해서 받자는 생각으로 가입을 했던 것 같습니다.




2022년 6월인가에 가입을 했고, 3년 만기에 연 5%를 주는 자유적금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가입할 수 있었던 최대 금액인 월 30만 원으로 가입을 했었습니다. 매달 버는 돈으로 못 내면 가지고 있던 돈으로 납입을 해도 되고, 중간에 납입을 안 해도 되니 그냥 편의점에서 맥주 하나 사듯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벌써 시간이 2년이 넘게 지나서 27회차까지 총 810만 원을 냈습니다. ^^ 열어보는 순간 이런 목돈이 나에게?라는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물론 벌써 2년이 지났다는 실망감도 들었습니다.


당시에 블로그에도 글을 올렸는데,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 같이 가입한 분들이 계실까 모르겠네요. ^^


클릭 >> [추천/적금] 케이뱅크 연 5% 적금 특판


어제 계좌 확인 후에 5만 원, 10만 원 등등 다양하게 가입을 했던 친한 동생들이랑 친구들에게 톡을 보냈는데, 다들 시간이 그렇게 흘렀냐면서 놀라더라고요. 내년 여름이 오기 전에 저는 이자와 함께 총 1,150만 원 정도를 받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최대 금액은 하지 못하고 월 3~5만 원을 하셨던 분들이라도 아마 3년 뒤 받는 목돈은 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각자 경제적인 사정이 다르니 할 수 있는 금액도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받는 금액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각자의 경제적인 상황을 따진다면 그 결과에 모두 만족을 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며칠만 청소를 안 해도 먼지 덩어리가 집 안에 굴러다니듯이, 신경도 안 썼는데 돈 덩어리가 굴러들어 오니 얼마나 기적 같은 일입니까? ^^



사람들마다 성향은 다릅니다. 제가 여러 나라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각 나라의 국민들마다 경제적인 지식과 자산 관리의 성향도 다르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고, 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제 친구들의 단톡방들도 각자 성향이 다릅니다. 제가 이런 상품들이 좋다고 하면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단톡방 친구들이 있고, 어떤 단톡방 친구들은 "돈이 묶이는 것"이 싫다면서 절대 하지 않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어떤 상품에 가입을 하는 것이 왜 "돈을 묶어두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될 때가 있습니다.


상품에 가입하면 그 상품이 알아서 돈을 굴려주는데 그걸 왜 아까워할까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돈을 기민하게 투자하고 회수하면서 엄청난 수익을 얻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사람들마다 성향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기 때문에 이제는 그 모든 것을 다 인정하고 이해합니다. 사실 제 돈도 아니니 다른 사람들이 각자의 돈을 어떻게 굴리든 말든 제가 막 간섭할 일도 아니고 제가 관심을 둘 일도 아니라고 이제는 생각이 됩니다.


그냥 저는 제가 생각하기에 너무 좋다는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저의 일의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추천을 듣고 가입을 원하면 도와드리면 됩니다. 하지만 좋다고 느끼지 못하는 분들을 막 설득하는 것은 그분들의 성향을 오히려 존중하지 않는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을 최근 몇 년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해야 할 일은 제가 생각하기에 너무 좋다는 상품을 추천하고, 그 상품에 대해서 거짓 없이 잘 설명을 드리고, 원한다면 가입을 도와드리는 것까지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찌 되었든 저는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루는 것이 정말 큰 희열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게 펀드를 이용한 것이든 적금과 같은 금리형 상품을 이용한 것이든 또는 약속 이행을 기반으로 한 보험상품이든 상관없습니다. 


금리가 막 오르던 시절에 이런 상품을 여러 개 했었습니다. 그냥 일단 해 보자는 식으로 했고 결국 "생각보다 큰, 생각지도 못한 돈"을 내년부터 조금씩 받게 될 것 같아 너무 행복합니다.


지금도 월 5~10만 원 정도를 7~10년간 납입하면 괜찮은 목돈을 받게 되는 상품들이 있습니다. 월 5만 원이면 솔직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 없이 쓰는 돈입니다. 괜히 친구들에게 밥도 사고, 편의점에서 맥주도 사고, 맛집이라고 하면서 두 끼 정도 먹으면서 쓰는 5만 원은 그냥 생각도 없이 카드로 결제하고 나오는 금액입니다.


그런 돈을 똑같이 아무 생각 없이 매달 7~10년간 납입을 하면 10년 뒤에 수백만 원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티끌 모아 태산을 저처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래 글도 한번 읽어시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클릭 >> 부담 없이 장난처럼 저축을 시작해서 10년 뒤에 목돈을 받아보자.(약 월복리 4%)




적금 같은 상품은 가입할 때 너무 고민을 안 하셔도 됩니다. 어차피 적금은 오늘 가입해서 내일 해지를 해도 손해는 전혀 없습니다. 그냥 자기 전에 취미 삼아 월 5만 원씩 1년짜리 적금하면 1년 뒤에 60만 원 생기는 것입니다.


물론 이자가 얼마냐는 등 여러 가지 것들을 따지면 가입하기 어렵습니다. 수익률, 이자 같은 것은 수 천만 원을 한 번에 하거나 아니면 수백만 원 또는 적어도 오십만 원 이상을 어딘가에 장기간 투자할 때 따져보셨으면 합니다.


월 몇 만 원짜리를 겨우 1~3년을 하면서 대단한 수익을 바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같은 돈을 3년간 펀드 등에 "투자"를 하면 더 큰 수익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것도 같이 고려를 해서 비교를 해야 합니다.


보이지도 않던 먼지가 며칠만 있어도 서로 뭉쳐서 여기저기 집안을 돌아다닙니다. 보이지도 않던 먼지와 같은 여러분들이 평소에 쳐다보지도 않던 몇 만 원을 매달 모으기만 하면 그래도 수 십만 원의 눈길이 가는 돈이 돼서 돌아옵니다.


티끌 모아 태산을 하다 보면 작은 태산이 모여서 또 더 큰 태산이 되기도 합니다. 무엇이든 실행으로 옮기셨으면 합니다. 


세상이 너무 좋아져서 그냥 앱 열어서 몇 번 띡띡 누르기만 하면 적금 가입이 됩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라는 말은 적금을 가입할 때 써먹으셨으면 합니다. ^^



블로그 / 더 많은 정보 및 상담신청 : https://blog.naver.com/cell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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