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가입 중인 해외달러상품에 대한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해당 상품 관련해서 적은 글도 글 하단에 링크를 걸어 두겠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제가 가입한 이 상품에 대한 요약을 먼저 해 보겠습니다.
1. 15년간 매달 납입하는 상품입니다. 사업비가 있어서 15년을 안 채우면 손실이 클 수 있습니다.
2. 15년간 미국 S&P 500이 오르는 수익률을 모두 반영하여 상품의 수익이 결정이 됩니다.
3. 15년 뒤 만기 때 최소 원금의 140%를 보증합니다. 다시 말해서 15년 뒤에 S&P 500이 갑자기 폭락 등을 해서 원금이 손실이 되었거나 아니면 112%와 같은 140% 이하의 결과가 나왔을 때에는 무조건 원금의 140%를 지급합니다. 하지만 S&P 500이 당연히 많이 올라서 수익률이 210%가 되면 사업비는 일부 차감이 되겠지만 비슷한 결과의 만기환급금을 받게 됩니다.
이 상품은 제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매달 납입을 하는 월적립식 방식입니다. 제가 여러 번 이야기를 했지만 매달 나눠서 납입을 한다는 것은 위험률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미국 S&P 500에 투자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특별히 설명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세 번째로 미국 달러로 자산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달러가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 드렸던 것처럼 미국 달러로 이렇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니 제가 안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네 번째로 15년 뒤에 원금의 140%를 보증해 준다는 것입니다. 15년 만기 전에 금융 위기와 같은 경기 침체기가 올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S&P 500 지수도 엄청 떨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이 상품은 어찌 되었든 최소 원금의 1.4배를 보증합니다. 15년간 매달 돈을 내서 15년 뒤에 원금의 1.4배를 받는 것은 매년 5.3% 정도의 적금을 15년간 납입한 것과 비슷한 결과입니다. 그래서 1.4배를 보증하는 것 자체가 매우 좋은 수익률을 보증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가입한 월 200달러(연 2,400달러) 15년납 상품입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저는 2017년 7월 11일에 가입을 했습니다.
이 상품은 원하면 돈을 미리 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증시가 빠질 때마다 또는 환율이 낮을 때마다 조금씩 미리 내왔습니다. 그래서 사진처럼 지금은 2028년 9월까지 내야 할 돈을 모두 낸 상태입니다. 따라서 저는 지금까지 27,000달러를 납입한 상태입니다.
15년납 상품이니 만기는 2032년 7월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57개월치 정도만 더 내면 납입은 끝이 납니다. 그리고 2032년 7월에 원금인 36,000달러의 140%인 50,400달러는 무조건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증시가 여전히 좋다면 상당히 좋은 수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참고로 이미 15년이 돼서 만기 된 분들은 원금의 2배 정도를 받고 계십니다. 그 정도로 S&P 500은 정말 대단한 지수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135개월치에 해당하는 27,000달러를 납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위의 사진처럼 34,512.70달러가 되어 있습니다.
이건 이 상품이 좋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S&P 500이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는 이 상품에 매달 200달러씩 15년을 납입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가입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해당 상품은 제가 15년간 계속 내겠다는 약속을 했기 때문에 15년 뒤에 원금의 140%를 최소 보장한다는 약속을 한 것입니다.
제가 만약 오늘 이 상품을 해지한다면 약속을 깬 것에 대한 페널티가 있습니다. 그게 오늘 기준으로 대략 8,200달러 정도가 됩니다. 물론 페널티는 만기 시기가 다가올수록 매일매일 줄어들어서, 만기 때에는 0달러가 됩니다.
따라서 제가 오늘 이 상품을 깬다면 평가금액 34,512.7 달러에서 8,200달러를 뺀 26,312.7 달러를 받게 됩니다. 지금까지 제가 27,000달러를 냈으니 달러 기준으로는 아직 원금이 안 됩니다. 다만 그동안 환율이 워낙 많이 올라서 환차익은 엄청날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물론 제가 이걸 깰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중간에 해지를 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적어 봅니다.
2018년 12월에 가입한 월 500달러(연 6,000달러) 15년납의 경우에는 위와 같습니다. 2018년 12월 계약이지만 여유자금이 생기거나 소비 충동이 올 때마다 정말 큰마음을 먹고 선납을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2026년 9월치까지 총 93개월치에 해당하는 46,500달러를 냈습니다.
그리고 지금 평가 금액은 58,107.41달러입니다. 원금대비 약 24% 정도의 수익이 난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상품도 지금 깨면 약속을 어긴 페널티로 18,800달러 정도가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해지하면 원금보다 4,000달러는 덜 받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 상품을 만기인 2033년 12월에 받을 생각이니 당연히 해지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여유자금이 생기며 당장이라도 선납을 더 해서 납입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싶습니다. 누군가는 또 환율 이야기를 하겠지만 저는 생각이 달라서 조금이라도 여유가 생기면 몇 달치라도 빨리빨리 납입을 마치고 싶습니다.
제가 이 상품을 가입한 이유는 위에서 설명한 네 가지가 전부입니다.
월적립식 투자, S&P 500에 투자, 미국 달러로 투자 그리고 15년 뒤에 최소 원금의 140%는 보장입니다.
그중에서도 원금의 140%를 보장하는 것이 처음에는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처럼 인생을 갈아 넣어서 투자를 하고 자산을 불리는데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이런 뭔가 "최소" 보장이 되는 것은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너무 행복을 주는 조건입니다.
그래서 저는 코로나 시기에 폭락이 왔을 때에도 또는 요즘처럼 미국 주가가 빠질 때에도 이 상품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뭐 어차피 만기 되면 최소 140%를 돌려받는 것인데 지금 굳이 뺄지 말지를 고민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180개월(15년) 동안 매달 돈을 내서 원금의 140%를 만들려면 매년 5.3% 정도의 수익이 나야 합니다. 이 정도의 수익은 저에게는 너무 고마운 크기이기 때문에, 그냥 신경 쓰지 않고 넣기만 하자는 생각으로 이 상품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15년간 납입을 한다는 것이 까마득했지만 벌써 7~8년 전 이야기라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2025년도 벌써 3개월이 거의 다 지나간 것을 보면 15년도 고통스럽게 긴 시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해외 결제에 해당하는 상품이라서 그동안 신용카드로 납입을 하면서 쌓인 항공사 마일리지와 여러 혜택을 거꾸로 누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해당 상품들을 잘 유지해서 2032년과 2033년에 만기가 되었을 때의 결과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지난다는 것이 참 아쉽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이 늘어나고 뭔가 그래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하면서도 경제적으로 적당히 먹고살 수 있을 정도의 여유가 있는 노인이 된다는 것은 멋진 현실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때로는 시간이 해결을 해 주는 그런 상품을 가입해 보세요. 시간이 해결해 주는 자산관리야말로 정말 행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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