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를 대하는 단기적 자산관리와 장기적 자산관리

by 저축유발자

우리는 정말 흔하게 말을 합니다. 단기간에 부자가 되는 것은 어렵다고 말입니다. 그럼 장기간에 부자가 되면 안 될까요? ^^ 단기간에 부자가 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다들 알면서 투자를 하는 것을 보면 내일 세상이 무너질 것처럼 거래를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무슨 결론을 내려는 것이 아니라 그냥 미국의 대표적인 500개 기업들을 모아서 만들어 놓은 S&P 500(에스앤피 500)이라는 지수를 가지고, 좀 더 긴 안목의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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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이라는 지수는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 500개를 모아서 만든 지수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500개 기업의 주식 가격을 가지고 평균 가격을 만들었다고 보면 됩니다.


앞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500개 기업의 주가가 올라가면 해당 지수에 투자한 사람들도 수익을 얻는 것이고, 미국의 대표적인 500개 기업의 주가가 빠지면 투자한 사람도 손실을 얻는 것입니다.


꼭 알아야 할 것은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 500개"라는 것은 시대에 따라 바뀝니다. 미국의 시대 상화에 따라 빠지는 기업들도 있고, 추가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지수는 미국 산업의 시대적 상황을 정말 잘 반영하는 지수라고 보면 됩니다.


만약 미국이 망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거나 미국이 망하더라도 다른 나라들은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사실 S&P 500에 투자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미국이 전 세계의 최고이고, 이런 최고의 나라의 최고의 500개 기업들의 주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오를 것이라고 확신하는 저 같은 사람은 반드시 투자를 해야 합니다.


에스엔피오백_SP500_자산관리_송정목_장기투자_ETF_펀드_수익률_보증_1.png < 1980년부터 S&P 500의 연수익률 >


위의 사진은 1980년부터 매년 S&P 500이 얼마나 올랐고 내렸는지를 보여주는 표입니다.


어떤 해에는 20~30%의 수익이 나기도 했으며, 2000년부터 2002년까지는 매년 10% 이상의 하락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코로나 시기 중반 정도인 2022년에 한 해에 -19.95%가 하락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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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결과를 좀 더 보기 좀 더 다른 표로 만들어서 보면 위의 사진과도 같습니다. 10~20%가 하락한 해도 많고, 10~20%가 오른 해도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연단위로 나눠서 보면 누군가는 빠지는 해에 나도 돈을 다 뺐다고 오르는 해에 확 다 넣으면 엄청난 수익을 얻겠다고 생각을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2000년, 2001년, 2002년은 3년간 증시가 매년 10% 이상이 빠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해에 해당하는 2002년에는 한 해에 -23.37%나 빠졌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3년 연속 빠지고 있는 2002년에 과감하게 투자를 시작하실 수 있으셨을까요?


또 다른 예로 2023년과 2024년은 매년 20%가 넘는 결과를 S&P 500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 여러분은 2025년인 지금 S&P 500에 투자를 시작하실 수 있으신가요? 설마 3년이나 계속 오르겠어?라고 물으면서 지금이 고점이라는 분이 있을 것이고, 어떤 분은 방향성이 우상향이라고 하면서 지금이라도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5시간을 올라야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산을 오르기 시작하면서 내리막이 나올 때마다 길을 잘못 들어선 것이 아닌가를 계속 묻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처음에 가파른 길이 나오면 이거 계속 이렇게 가파르게 오르는 거야?라고 묻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산을 많이 다녀본 사람들은 압니다. 정상을 오르기까지 수많은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을 지나야 높은 정상에 오른다는 것을 말이죠.


에스엔피오백_SP500_자산관리_송정목_장기투자_ETF_펀드_수익률_보증_3.png < 임의대로 15년으로 나눠서 연수익을 계산해 본 S&P 500 >


연단위로 끊어서 S&P 500을 보면 수익률이 매우 높기도 하고, 매우 낮기도 합니다. 그래서 임의대로 15년으로 기간을 나눠서 연수익을 계산을 해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서 2010년부터 2024년이라는 15년간 S&P 500은 연 11.71%가 올랐습니다. 아까 올린 연단위로 보면 -20% 가까이 떨어진 해도 있고, 30% 가까이 오른 해도 있었지만 15년을 평균으로 계산해서 보면 S&P 500은 연 11.71%가 올랐다는 이야기입니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IT 버블이 있던 시기를 포함한 시기에는 연수익률이 많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나머지들을 봤을 때에는 15년간 S&P 500의 수익률은 평균적으로 준수한 편입니다.


그리고 제가 관심 있게 보고 있는 것은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2010년 이후의 S&P 500의 상승률이 더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저는 더 높아지는 연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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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 재산을 한곳에 넣어서 투자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예금, 적금, 주식, 펀드, 보험, 부동산, 코인 등 다양한 곳에 투자를 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어떤 투자처에서는 큰 수익이 날 것이고, 어떤 투자처에서는 그러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길게 보면 지금 당장 수년간 수익이 나지 않는 투자처에서 나중에 몇 배의 수익이 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우리는 자꾸 사고팔면서 세금 등의 비용을 쓰고, 옮겨 다니면서 오를 기회를 스스로 차버리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냥 산을 오른다고 생각하고 자산을 관리하셨으면 합니다. 정상을 가는 동안 내리막길이 한 번도 안 나오는 등산길은 없습니다. 아파트에서 계단을 오르거나 경사로를 오를 때는 내리막이 하나도 안 나오겠지만, 대부분 정상으로 가는 길은 내리막은 기본으로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내려간 높이보다 더 많이 오르는 구간이 많기 때문에 정상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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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 선수가 이치로처럼 훈련하고 먹는다고 해서 메이저리그의 정상급 선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마이너리그를 못 벗어날 확률이 훨씬 더 높습니다.


공부에 재능이 없는 아이에게 책상에 앉아서 문제지를 많이 풀라고 해서 아이가 서울대를 가지는 않습니다. 공부에 재능은 있지만 공부를 안 하던 아이가 공부를 해서 서울대를 갈 수는 있지만 재능이 없는 아이에게 24시간을 공부를 시킨다고 해서 서울대를 가는 일은 절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자산관리에 대한 책을 읽고 강의를 쫓아다닌다고 해서 모두가 투자의 귀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급락하는 주식 시장에 작아지는 심장은 후천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일부의 자산으로는 자신의 멘토를 따라 투자를 하셔도 되지만 대부분의 자산은 그냥 평범하게 무난하게 굴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지 인생이 행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무난하게 굴리면서 수익을 잘 내는 방법은 결국은 시간에 기대서 오르거나 내리거나 그냥 걷다 보니 정상에 올라오는 방법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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